1. 담당하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저희는 수출입 항공화물을 취급하며, 지게차 운전 및 항공화물 취급분야 모두 업무는 기본적으로 동일합니다.
먼저 수출하는 화물이 5톤 트럭 등으로 창고앞에 도착하면 지게차를 이용하여 내리고, X-Ray 검사, 바코드 확인, 화물검수, 종류와 수량파악 등의 각종 수속을 거칩니다. 이는 승객이 수속을 밟는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해서 수속이 완료된 화물을 비행기에 실을 수 있도로 규격에 맞추어 쌓고 비닐과 네트를 이용하여 재포장을 합니다.
반대로 수입하는 화물도 같은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이미 포장이 된 화물포장을 해체하고 수속절차를 밟아 옮긴 후 화주에게 인계합니다.
팀마다 맡은 각각의 역할이 있어 비중은 다르지만 크게 보면 위와 같습니다.
2. 업무환경은 어떤가요?
인천공항내 화물터미널 즉 거대한 화물창고에서 근무하게됩니다.
때문에 눈과 비는 맞지 않지만 개방된 공간이기 때문에 요즘같은 겨울이면 추위도 각오하셔야 합니다. 항공화물이 대체로 무게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지게차로 화물을 옮기지만 몸을써서 화물을 취급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지게차를 운전하시는 분들도 지게차를 타시면서도 몸을 쓰는 일도 종종 발생합니다.
비록 업무는 힘들고 고되지만 오늘도 항공기 한 대를 무사히 띄운다는 사명감으로 스위스포트코리아 직원분들은 오늘도 근무하십니다.
3. 비행기 시간에 따른 스케줄 근무란 무엇인가요?
저희는 일반적인 회사와 달리 공항 특성상 365일 24시간을 근무해야 합니다. 따라서 비행기 스케줄에 따른 근무를 해야하는데, 좀 더 자세히 예를 들어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월에는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신정으로 총 9일의 휴일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회사는 주 5일 근무에 신정까지 쉬지만 스케줄 근무를 하게되면 조금 달라집니다. 1월에 9일의 휴일을 갖는 것은 동일하지만 그 쉬는날이 월요일이 될수도 있고 수요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토요일과 일요일을 연달아 쉴 수도 있으나 어쨌든 쉬는날이 일정하지는 않습니다.
저희는 보통 매월 말 그 다음달의 스케줄을 확정합니다. 이 때 경조사나 개인사정 등으로 쉬고싶은 날을 며칠 지정하실 수 있고, 나머지는 스케줄을 담당하시는 분이 최대한 공평하게 확정합니다. 그래서 어느분은 매 주 이틀씩 쉬기도 하지만 어떤분은 1주일에 6일씩 일하고 쉬는날을 몰아 해외여행을 다녀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출근시간은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져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각 팀별로 출근시간이 오전 7시, 오전 8시 등등으로 쪼개져 있지만 크게보면 오전출근, 오후출근, 야간출근(밤샘)으로 구분되어있습니다. 출근시간은 오전, 오후, 야간을 번갈아가면서 하게되며 자세한 내용은 스케줄이 확정되어야 알 수 있습니다.
4. 업무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하루 8시간을 근무하시게 됩니다. 다만 공항 특성상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연착되거나 함에 따라 업무시간에 변동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특례업종이기 때문에 주52시간 근무 대신 퇴근시부터 출근시까지 11시간의 휴게시간만 보장하면 됩니다. 그러나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하여 주52시간을 준수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5. 급여는 어떻게 되나요?
아마 가장 많이 궁금해 하실 거라 생각을 합니다. 급여는 공고에 적힌바와 같습니다.
입사하시게 되면 처음 1~2개월은 주로 직무교육을 받으시게 되고 가급적 연장근로나 야간근로는 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초반에는 기본연봉을 지급받게 되십니다. 그러나 적응기간이 끝나 연장/야간/휴일근로 등을 하시게 되면 50%를 가산하여 좀 더 많은 급여를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또한 입사 초반부터 바로 장비수당을 지급받기는 어렵지만, 조금씩 경험이 쌓이고 장비를 운영하시게 되면 심사를 거쳐 장비수당을 지급받게 되십니다.
이러한 수당을 더하면 팀마다 개인마다 다르긴 하지만, 연봉으로 따져봤을때 적어도 2천만원 후반대는 되지 않을까 합니다.
6. 출퇴근은 어떻게 하나요?
저희도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입니다. 인천공항 특성상 출퇴근이 정말 쉽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퇴근을 하셔야 하며, 대중교통이 없는 시간대에는 저희가 자체적으로 셔틀을 운행하거나 택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된 일을 마치고 셔틀이나 택시를 타고 멀리있는 집에 가시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사택을 운영하고는 있지만 주로 원거리 거주자 위주로 배정하고 있으며 현재는 거의 만실이 되어 사택으로 들어가시는 것도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자차를 이용하시는것도 한가지 방법이지만 거리에 따라 유류비와 톨게이트 비용도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영종도는 특히 톨게이트 비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저희가 교통비를 모두 지원해드리면 좋으나 현재는 부족한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주로 입사하시는 분들은 근방에 월세 또는 전세로 작은 방을 구하시거나 카풀 등으로 출퇴근 문제를 해결하고 계십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어떤 방법이 되었건 입사지원을 하실때 이 부분에 대한 충분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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