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 및 면접 진행 방식
지원자 1명 면접관 3명으로 진행되었고 한 분씩 각자 인성 위주의 질문, 경력 위주의 질문 등을 하셨습니다. 오랜 시간 진행되었고, 질문도 굉장히 많았는데 다른 부분은 크게 어려움이 없었으나 지원자 성별이 여성이라면 민감한 질문 들을 각오 하고 가야 합니다.
결혼 여부를 물어보시는데, 그것까진 괜찮으나 왜 안 할건지, 설마 비혼주의자인지, 정말 안 할것인지, 그래도 계획 있을 것 아니냐~ 이런 식으로 계속 추궁하시고 (계획 있다고 하면 아마 출산이나 육아 휴직을 사용 할까 봐 걱정 하시는 건가 하고 이해해보려 했지만 뉘앙스가 결혼 안 한다는 것이 못마땅해 보이셨습니다.)
그 외에도 여성 인권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는지, 동덕여대 애들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드는지 등
이상한 젠더 갈등과 관련된 질문들을 하셨고 질문 하실 때 어투나 표정들이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누구나 어느 한 사상에 물들어있는 것은 좋지 않고 남성과 여성 모두 평등한 것이 옳은 사회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왜 다른 기업들은 굳이 '면접' 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이러한 사항들을 질문하지 않는지 잘 파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과연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라면 이런 수준의 질문이 나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외엔 다른 면접과 비슷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