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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경험 공유 (주)클럼엘
지금까지 공유된 경험들

(주)클럼엘 불합격 2024.09.27
  • 백엔드/서버개발
  • 2024년 하반기
  • 신입

전반적 평가
부정적
난이도
쉬움
결과
불합격
면접 유형
  • 직무·인성 면접
  • 실무 과제 및 시험
면접 인원
  • 지원자 1명, 면접관 다수
전형 및 면접 진행 방식

2024년 6월 10일, '[신입] Software Engineer (Product)' 직무에 지원했습니다.
이 곳에 지원하실 분들은 길어도, 꼭 한번만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네 줄 요약]
1. 6월 10일에 서류 지원
2. 7월 11일에 1차 면접 진행 -> 19일에 결과 안내
3. 7월 23일에 2차 면접 진행 -> 8월 14일에 결과 안내
4. 8월 23일 처우 협의 진행 -> 9월 26일 최종 불합격 안내

[전형]
서류 -> 코딩테스트 -> 1차 면접 -> 2차 면접 -> 처우 협의

[1차 면접]
7월 11일에 진행했습니다. 실무진 세 명이 면접관으로 참여했습니다. 질문은 주로 이력서를 바탕으로 그간 해왔던 경험에 대해 물어봅니다. 기술적인 질문은 거의 없습니다.
결과는 7월 19일에 메일로 안내됐습니다.

[2차 면접]
7월 23일에 진행했습니다. 임원진과 1:1로 진행했습니다.
1:1 커피챗 느낌이 강했고, 1차와 마찬가지로 해온 경험에 대해 면접관이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들 위주로 물어봅니다.

다만, 여태 본 면접 중 가장 불쾌했습니다. 면접 시작부터 "회사가 필요로 하는 역량은 아쉽게도 우선은 경력직이에요. 안 뽑겠다는 말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경력이 있으신 분들에게 더 높은 평가를 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력서에 신입임을 밝혔고 신입 채용 공고에 지원했으며, 2차 면접을 진행해주심에도, 면접 시작부터 이런 말을 하신 의도가 무엇인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또, "대외 활동을 통해서 학교에서 배운 것 외의 어떤 지식이 증가했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론적인 지식이 아닌 실전 경험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웠다"라는 식의 답변을 했습니다.
그런데, 면접관은 곧바로 "지식이 그렇게 늘지는 않은 것 같네요."라고 하셨습니다.
네이버 국어사전에 검색해본 결과 지식이란, '어떤 대상에 대하여 배우거나 실천을 통하여 알게 된 명확한 인식이나 이해.' 입니다.
지식의 정의가 달랐나봅니다.
결과는 8월 14일에 문자로 안내됐습니다.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처우 협의]
8월 23일, 당사에서 처우 협의를 위한 오프라인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초반에는 근무 시간 안내, 3개월 수습기간 안내, 연봉 안내, 입사 가능일 제안을 진행했습니다. 일반적인 처우 협의를 진행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세 명의 2차 면접 대기자가 있고 그중 일부가 합격하게 되면, 현재 2차 면접 합격자 중에서 일부 인원이 필터링될 수 있다."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중간에 "업무와 관련이든 아니든 잘하는 것을 모두 이야기 해 달라"고 했습니다. 오프라인 미팅이 끝나고 나니, 3차 면접을 보고 온 것 같았습니다.

채용 공고에 [클럼엘의 채용 절차]에 대해 아래와 같이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클럼엘의 채용 절차]
서류심사 - 코딩 테스트 - 1차 인터뷰(직무 적합성) - 2차 인터뷰(조직 적합성) - 합류!

2차 인터뷰 합격 이후, 원하는 곳에 취업했다는 사실에 부모님, 친구들 모두에게 너무 기쁜 마음으로 합격 소식을 전했습니다.
알바도 그만뒀습니다.
그런데 실상은 달랐습니다.
사회통념상 처우 협의 단계에서 처우 협의에 실패해 상호 합의하에 중단되는 일이 있더라도, "불합격"할 일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것이 결정나면, 빠르면 1주 늦으면 2주 안에 오퍼 레터 또는 최종 결과 메일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배신감에 너무나도 화가 났지만, 일단 기다려봤습니다.

[이후 연락]
처우 협의일 기준으로, 늦어도 9월 6일까진 연락이 와야 했습니다.
하지만 오지 않았습니다.
궁금해서 제가 먼저 연락해봤습니다.
인사 담당자께서 "임원진이 아직 의사결정을 하지 못한 상태이고 다음 주까지 미뤄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 주 내내 연락 한 통 오지 않았습니다.

정신 건강을 위해서 잊고 살까 싶었지만, 매듭을 짓고 싶어 9월 20일에 또 다시 전화해봤습니다.
역시나 임원진에서 결정되지 않았다는 답변 뿐입니다.
그리고 23일, 기다리다가 너무 화가 나서 전화해 솔직한 심정 다 이야기했습니다.
실무진께서는 "미안하다. 최대한 빨리 연락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9월 26일 오후 2시 51분, 최종 탈락 메일을 받았습니다.

면접 질문
  • 개발자가 되고 싶은 이유
  •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 대외 할동에서 어떤 지식을 얻었는지
TIP 및 특이사항

1. 면접을 보신다면 본인이 해왔던 경험들 리마인드만 하셔도 충분해 보입니다.
2. 이곳에 지원을 하셨거나 하신다면, 연락을 기다리지 않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실제로 실무자에게 "원래 이렇게 인사 관련 일처리가 느리냐"고 물어보니 "자주 그렇다"고 했습니다.
3. 처우 협의 단계는 3차 면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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