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 및 면접 진행 방식
대표님, 실무자분 두 분이서 면접 보셨다. 두 분 다 친절하시고 매너가 좋아서 면접 분위기는 불편한 점 없었음.
기본적인 면접질문은 준비해가는게 좋다. 예를 들면 자기소개, 이 회사가 나를 왜 뽑아야 하는지 등등.
그 외에는 지식에 대해서 묻기보다는 해봤던 것들, 할 줄 아는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중점을 두고 물어보셨음. 예를 들면 리눅스. 그 과정에서 내가 얼마나 부족한지 스스로도 느꼈고 이미 난 탈락이란 걸 알았지만 면접관님들은 1시간 내내 끝날 때까지 내 질문에도 열심히 대답해주셨고 내가 모르는 것들을 설명해주시기까지 하셨다.
개발자로서 뛰어나진 않다고 조심스럽게 말씀해주시면서도 이 회사에서는 개발자가 어떤 기술로 무슨 일들을 하는지 상세히 알려주샸음.
구체적으로 내 이력서나 내 능력이 어떤 점이 부족했고 또 뭐가 더 필요한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개발자로 전향한 후 첫 면접이었는데, 면접 본 후에 쪽팔림도 컸지만 덕분에 더 의욕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