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 및 특이사항
신사옥은 건물이 크고 전체가 해당 회사가 사용중이다. 얼마 되지 않아서 텅 비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이메일로 회사 포트폴리오를 보내 주었는데, 해당 포트폴리오나 웹사이트에 나온 사업 레퍼런스와는 달리 신사업을 맡길 사업 기획운영 총괄을 구인하고 있었다.
임원이 해당 신사업에 대한 인사이트가 매우 부족해 보였으며, 면접 대상자의 정보를 전혀 보지 않고 들어온듯 했다. 사업에 대해 알지 못하니, 경력상에 있었던 사업이나 맡은 역할 등을 설명해도 이해하지 못하는 눈치였고, 해당 사업에 대한 면접 대상자의 인사이트 또한 잘 이해하지 못하는 듯하였다.
더군다나 면접 대상자에 대한 개인적 질문(결혼여부)은 왜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참고로 면접관도 대상자도 둘다 남자다. 또한 이전 직장 연봉 수준을 계속 운운하며 연봉으로 면접 대상자의 자질을 평가하려 드는 것도 매우 불쾌한 경험이었다.
그리고 회사가 이렇게 크고 인사팀이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면접이 끝나고 수일 뒤에 면접 대상자가 합격 여부를 문의하고서야 바로 불합격하였다고 알려주는 일처리 방식이 매우 맘에 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