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 및 특이사항
비교적 젊어 보이는 면접관 3분과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자기소개서에 적은 내용과 PD부분은 별도로 기획서를 제출한 내용을 가지고
대부분 질답이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자사 컨텐츠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많은 지 질문을 하셨기에
인벤 방송국의 컨텐츠를 사전에 즐겨보신 분들은 그 경험과 감상에 대해
답변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인터넷 방송이란 특성상 다른 방송 업무와 다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만
제 경우엔 잠깐 일했던 회사에서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경험,
취미로 인터넷 방송 스트리밍을 해본 경험 등을 이야기 했고,
그와 유사한 질문을 한 번 더 하시기에 아마 오프라인 대회 진행과 관련된
내용이라 생각하고 광고와 연계된 콘서트 스탭으로 일해본 경험과
방송프로그램 제작 당시 FD 업무도 주로 담당했던 경험을 예로 들어
그러한 경험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답변 드렸습니다.
의외였던 질문은 버츄얼 유튜버에 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바로 답변 드릴 땐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서 '국내 버츄얼 유튜버의 특징과
해외에서 어떤 부분이 먹혀 들어서 인기를 끌고 있나'와 같은
개괄적인 내용만 답했었는데
귀가 중에 곰곰이 생각해보니 MCN부분의 사업 확장으로 인해
버츄얼 유튜버의 영입과 그로 인해 파생될 컨텐츠 아이디어가 있는가?란
의도로 질문을 주신 게 아니었을까 합니다.
좀 더 일찍 의도를 파악했다면
국내 버츄얼 유튜버의 시장성과 가능성 예상이나 메타버스에 관한 견해를 들며
답변 했다면 좀 더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드네요.
면접이 끝나고 질문 시간에
외람되지만 저의 어떤 부분을 보시고 면접 기회를 주시게 되었는지 질문드렸는데
자소서를 정성들여 쓴 티가 났고, 기획서가 마음에 들어서 부르셨단 답을 들었습니다.
혹시 인벤에 PD로 지원하실 분들은 자소서에 좀 더 신경을 쓰시고,
기획서도 틈틈이 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ps. 추가로 출석 등의 이유로 면접 확인서가 필요하신 분들은
면접 때 연락올 인사팀에게 미리 면접 확인서를 요청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무실을 나서기 전에 배웅해주신 면접관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잘 모르시는 지 인사팀에 문의해보겠다고 하셨고,
혹시 몰라 제가 면접 통보를 해주신 번호에 문자로 연락드려
따로 요청도 해보았는데 양식을 메일로 보내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급히 제가 소속된 교육기관에 양식을 요청해 보내드렸고,
몇 분 후에 메일로 면접확인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