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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뉴스

사람인 HR연구소, MZ 세대 직원 잡는 ‘개인 가치 제안(IVP)’ 웨비나 성료

- 지난 25일 유튜브에서 인사 담당자 200명 참가, 인사 전문가 머서코리아 정성훈 상무 강연

- 개인에 집중하는 MZ세대 만족 위해 보편·공통적 가치가 아닌 ‘개인 가치 제안’의 필요성 역설

 


 

 

* 사진설명: 지난달 25일 ‘10년 안에 바뀔 HR의 10가지 변화’를 주제로 진행된 사람인 HR연구소 웨비나에서 정성훈 머서코리아 상무가 강연하고 있다.


MZ 세대의 조직 이탈과 낮은 직무 몰입에 고민하는 기업이 많다. 이러한 문제는 MZ세대가 생각하는 조직-개인관계와 소속감, 일생활 균형 등이 기존 세대와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발생한다. 과거의 채용과 인력 운영, 평가보상 방식으로는 MZ세대의 만족을 끌어내기 어려워진 가운데, 새롭게 ‘개인 가치 제안(IVP·Individual Value Proposition)’이라는 개념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웨비나가 개최돼 주목된다.

사람인 HR연구소 지난 25일 ‘인재 확보와 성과창출을 위한 개인 가치 제안(IVP) 구축 방안’을 주제로 한 웨비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람인 HR연구소의 HR 솔루션 전문 브랜드 더플랩(THE PL:LAB)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된 이번 웨비나에는 국내 유수 기업의 인사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해 강연 청강과 질의응답, 실시간 소통 등을 통해 개인 가치 제안을 위한 실행 전략과 노하우를 나눴다.

개인 가치 제안이란, 인재가 기업에 입사하도록 개인의 보상, 성장 욕구 등을 충족시키는 회사의 문화, 제도, 보상 정책을 제안하는 것을 뜻한다. 기존에 회자되던 직원 가치 제안(EVP·Employee Value Proposition)이 회사 차원의 공통적 가치를 제공하는 보편성이 중심이라면, 개인 가치 제안은 회사의 특정 조직이나 개인 차원의 가치를 제공하는 형평성에 방점을 두는 것이 특징이다.

연사로는 글로벌 인사 컨설팅 기업 머서코리아(Mercer Korea) 정성훈 상무가 나섰다. 정성훈 상무는 유수 컨설팅사에서 수년 동안 조직·인사전략 수립과 운영, 직무·역량 강화 등의 분야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전문가이다.

웨비나에서 정 상무는 넷플릭스 등 국내외 유수 기업의 사례를 중심으로 개인 가치 제안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특히, 고용 관계가 단순한 고용과 피고용이 아니라 서로 성장하는 상호작용하는 동반자 관계로 변화함을 짚었다. 이에 따라 직원 개개인별로 근본적인 동기부여가 가능한 채용과 보상, 인사 정책 및 조직구조 설계 등 다방면에 걸쳐 혁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러한 개인 가치 제안을 위한 실천 방안으로는 ▲회사 고유의 인사철학 확립 ▲구성원의 성과보다 성장에 집중 ▲혁신을 위한 유연한 인사체계 확보 ▲금전 중심이 아닌 개인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총보상 제공을 제안했다.

사람인 HR연구소 최승철 소장은 “산업환경 변화와 인구 감소 등 거시적 관점에서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인재 전쟁’이 날로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거보다 더욱 조직과 개인에 꼭 맞는 ‘개인 가치 제안’형 인사정책 설계로 MZ세대 구성원의 만족을 이끌어내고, 몰입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람인 HR연구소 웨비나는 인사관리(HR) 트렌드 및 성공사례 공유 등 실무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거의 매월 온라인에서 열리고 있는 행사다. 현재까지 누적 사전등록자는 1만2000명을 넘었다. 그동안 카카오,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굴지의 대기업 및 외국계 기업의 인사 분야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