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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명절… 2년 연속 귀성포기자 절반 이상
- 등록일 :
- 2021.09.06
- 조회수 :
- 989
백신접종이 시작되었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감염 확산세에 올해 추석 풍경도 기존과는 사뭇 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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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김용환)이 직장인 1,705명에게 ‘추석 귀성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51.9%가 귀성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일 설문에서 2020년 57.7%가 귀성포기 한데 이어 2년 연속 코로나19로 인해 귀성 포기자들이 절반 이상을 넘었다.
코로나19 이전 귀성포기 응답이 2019년(39.7%),
2018년(37.1%)인 것이 비해 평균 1.4배가량 높은 수치다.
귀성하지 않으려는 이유는 단연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감염이 우려돼서’(65%,
복수응답), ‘4인 이상의 친지가 모이는 것이 부담스러워서’(34.9%)의 이유가 많았으며, ‘그냥 집에서 편하게 쉬고 싶어서’(20.5%),
‘백신접종을 하지 않아서’(13%),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서’(12.3%),
‘경제상황 악화로 지출 비용이 부담스러워서’(8.9%)
등의 이유가 있었다.
귀성하지 않은 것에는 ‘코로나19가 직접적인 영향’이 크다고 72.9%가 답해 팬데믹 이후 사회 전반의 풍속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귀성을 계획중인 이들(820명)도 추석 당일(9/21)에 귀성했다(26.2%)가 귀경(40%)하는 비율이 가장 많았다. 오래 머무는 것이 부담스러운 것으로 추정된다. 귀성하려는 이유는 ‘명절다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36.3%,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가족 대부분이 백신접종을 완료해서’(29.9%),
‘가족들이 너무 보고 싶어서’(28.5%),
‘코로나19 거리두기 수칙 하에 모여서’(21%),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쳐서’(11.2%),
‘지난해에 귀성을 포기해서’(10.1%)
등의 이유가 있었다.
이들 중 89%는 추석 때 귀성하더라도 방역정책을 지키기 위해 과거와 달리 변화한 것이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관광, 외식 등 외부활동을 자제한다’(47.4%,
복수응답)는 비중이 높았고 ‘다른 친지들과 최대한 겹치지 않게 일정을 잡는다’(39.9%),
‘귀성 일정을 축소한다’(29.2%),
‘무조건 자가용을 이용한다’(22.6%),
‘음식 장만, 차례 등의 행사를 생략한다’(14.5%)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올해 추석연휴는 주말 및 공휴일 포함 평균 4.5일을 쉴 것으로 집계됐다. 연휴 계획으로는 ‘집콕 등 휴식’(73.1%,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가족모임’(27.5%),
‘여가 및 문화생활’(16.1%),
‘친구/지인과의 만남’(12.8%),
‘이직(취업) 준비’(7.1%)
등을 계획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