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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 RzsIPHbyw3F31z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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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사
    학원강사 퇴직하고싶은데 정말 도움이 필요해요 ㅠㅠ
    퇴사 고민 중입니다 현재 반년 정도 됐고요   작은 아동 미술 학원이라 원장이랑 저 뿐입니다 전임으로 하는 중인데요 원장은 차량 돕니다   학원 커리큘럼이 특별하지도 저한테 도움이 되는 것 같지도 않고 원비가 싸서 돈이 넉넉하지 않으니 수업 내용도 마음대로 못 하는 것도 스트레스입니다.    얼마 전에는 갑자기 바로 다음주가 작업 마감일인 전시회를 덜컥 잡았습니다. 전시회에 내려면 퀄리티가 떨어져선 안 된다고 하는데 결국엔 강사가 손을 전부 봐야 합니다. 출퇴근 시간을 각각 한시간은 오버해서 저 혼자 하고 애들 작업 마무리하고 원장은 칼퇴해버리고 이렇게 마감이 임박한 일정을 덜컥 잡아버리고 강사 혼자 해결해야하는게 맞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면서 퇴사 결심을 했습니다. 물론 초과한거에 대한 보상은 없습니다 ㅎㅎㅎ   일전에 외할머니 돌아가셔서 못 올 수도 있다고 말했을 때 그렇게 통보식으로 말할수있냐면서 굉장히 경우 없단 식으로 이야기했을때도요.... 못 올 것 같단 하루는 원장 부탁으로 이전 강사가 학원일을 도와주러 오는 날이었습니다. 결국 다음날 이전 강사쌤 수업 진행하는 거에 최대한 불편함 없게 정리하고 간다고 3시간 늦게 퇴근했습니다.강사가 저뿐이라 원장의 말을 이해는 하지만 오늘저녁 내일새벽에 돌아가실 거라고 병원 말을 전해도 자기도 임종 준비하란 소리 들었는데 사람 그렇게 빨리 안 돌아가시더라 학원을 너무 생각 안 한다 등의 반응에 정이 떨어진 차였습니다.   주변인들에게 이야기해도 다들 빨리 탈주하란 소리뿐이었고요.문제는 원장이 현재 9월 말 출산예정이라 지금 퇴사통보해도 괜찮은지.. 주변인들한테 물어보니 남 사정 생각하는 거 아니라고 하는데 머리로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신경이 쓰이네요.학원 전임은 처음이라 후임 강사가 그렇게 빨리 구해지려나 걱정도 되기도 하고 처음 들어갈 때부터 퇴직금도 안 준다해서 오래 다닐 곳은 아니구나 생각하긴 했거든요... 지금 머리가 너무 복잡한데 그냥 퇴사통보하는게 맞는 걸까요? 그리고 뭐라고 말하면서 통보해야할까요.. 주변 사람들은 이사간다고 혹은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고 등 말하라고 합니다. 지방이라 혹 학원원장들 사이에서 뒷말 돌까 약간 걱정되기도 하구요어떻게 말해야할까요 ㅠㅠ 이곳에서 1년 이상 오래 다닐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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