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서교육회기업정보

21세기는 지식 기반 사회, 정보화 시대입니다. 정보화 시대에는 날마다 엄청나게 많은 지식과 정보가 새롭게 생성되어 어제의 지식과 정보가 오늘에는 낡은 지식이 되고, 오늘의 지식이 내일에는 쓸모없는 지식과 정보가 됩니다 . 이처럼 21세기는 전문적인 첨단 지식과 정보의 생성과 폐기의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적응하려면, 우리의 청소년들이 지식과 정보를 스스로 얻고, 스스로 이용할 수 있도록 처리하는 능력을 발달시켜야 합니다. 이러한 능력은 학교 교사나 학원 강사가 설명하는 지식을 수동적으로 듣고 기억하는 방법으로는 절대 길러지지 않으며, 부모의 무분별한 강요로도 발달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수동적인 주입식 교육이나 부모의 무분별한 강요는 청소년들의 학습 흥미를 잃게 하고 학습능력 발달을 억제하여 학교 생활에도 적응하지 못하는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우리는 지식과 정보를 스스로 얻고 처리하는 방법이 먼 데 있지 않고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방법은 누구나 다 그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독서와 논술 능력을 발달시키는 것입니다.

어느 나라 어느 시대에나 가장 근본적인 교육은, 교과서를 읽고, 읽은 지식을 이해하고, 이해한 지식을 사용하여 생각하고, 생각한 것을 논리적인 글로 표현하는 능력을 발달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입니다.

요즘의 교육현실은 어떻습니까?

교과서는 덮어 둔 채, 교사는 판서와 설명으로 수업 시간을 채우고, 학교 수업이 끝나면, 다시 학원에 나가 학교에서 들은 지식을 또 다시 듣게 하며, 가정에서는 학생이 이해하기 어려운 복잡한 참고서나 문제집과 같은 잡동사니 학습 자료를 사서 안겨 주고 밤잠을 설치게 합니다.
이처럼 학생들은 제대로 배우지도 못하면서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공부에 시달리며 진저리를 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바람직한 교육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오늘날의 괴상한 교육현실은 우리 청소년들을 지옥같은 고통으로 몰아 넣고 있습니다.

저희 한국독서교육은, 바람직한 교육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교육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엄청난 사교육비 부담으로 가정의 경제를 파탄으로 모는 과외 공부가 필요하지 않은 행복한 사회, 어린이와 젊은이의 마음과 몸이 튼튼하게 자랄 수 있는 즐거운 사회를 이루는 데 미력하나마 이바지하고자 오늘도 연구와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