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씨티극장기업정보

새로운 극장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강남에서 1994년 9월 17일 개관한 씨티극장은 개관 3년만에 서울에서 가장 점유율이 높은 극장으로 부상하였고, 개관 1주년이 되는 1995년에는 영상 전문지 과 영상 전문인 100명의 투표에 의해 "서울에서 가장 좋은 극장" 으로 선정(한겨레신문 1995년 4월 28일자) 되어 차세대 극장의 선두주자로서 당시 언론과 영화인들의 화려한 주목을 받으며 출발을 하였다. 검은색 인도산 화강석으로 시공한 고급스런 외관과 젊고 세련된 극장내부 인테리어를 갖춘 현대적인 공간이며 올림픽선수촌과 공항터미널 등을 설계한 황일인 건축가가 극장전용 건물로 설계하여 시공단계부터 화제가 된 영화관 외에 맥도날드, 플스매니아 오락, 리브로문고 등 강남의 20대 젊은 고객들의 취향에 맞춰 갖춘 부대 시설들은 강남 최초이자 대표적인 복합 레저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씨티극장 앞에 세워진 Sadi의 박영춘 교수가 디자인한 강화 유리로 둘러싸인 검정색 벽면의 매표소는 임시 가건물 같은 기존 다른 매표소들과는 달리 건물의 조형물과 같은 색다른 느낌을 줘 강남역 부근의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만남의 장소
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극장내부는 앞 뒤 좌석간에 충분한 공간(1m 이상)을 확보하고 과학적인 경사구조(스테디움식)를 이루어 앞 사람때문에 시야가 가리는 일이 없도록 하고, 체형이 큰 젊은 세대 관객을 위해 스페인의 Figueras사에서 직수입한 극장 전용의자를 설치하여 영화 관람에 전혀 불편이 없도록 하였다. 그리고 만약 좌석이 불편하거나 앞 사람이 시야를 가리는 경우가 있을 때는 (그런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지만.) 관람료 전액 환불해 주는 '고객만족제'를 국내 극장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게다가 최신 SIMPLEX 영사기와 JBL스피커에 DOLBY SRD 디지털음향시스템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직접 씨티극장에 증정한 DTS 음향시스템 등 깨끗한 화면과 입체감 있는 음향을 제공하기 위한 첨단 기자재를 앞서서 도입하였다. 이런 시설 뿐만아니라, 제1회~제3회 서울 단편영화제(삼성영상사업단 주최)와 제1회 필름컬쳐영화제 등 유수의 단편 /예술영화 상영회와 수많은 강좌와 포럼을 통해 예비 젊은 영화인의 작품을 상영할 수 있는 공간과 그런 젊은 예비영화인들과 기성 영화인들이 만날 수 있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으로인식되어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