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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B는 지난 1993년부터 해외 시장에 진출하여 전 세계적으로 시장을 홱대해 왔으나, 미흡한 부분이 없지 않았습니다. 이에 몇 년 동안 철저한 준비를 거쳐, 지난 2003년부터 새로운 해외 영업 프로젝트를 수립해 다시 한 번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시장 규모가 큰 중국을 중심으로 싱가폴, 대만 등 아시아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 진출은 아시아 시장 공략의 일환이라고 셜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한국 가라오케 시장을 룸 수 기준 50만이라고 볼 때, 시장 점유율을 30%인 15만 정도로 잡고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환율이 낮아져 일본 제품이 가격경쟁력도 갖춘 만큼 높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 예상되지만 우선 음향 시스템의 교체 주기인 4~5년에 맞춰 시장에 맞는 신상품을 계속 공급할 예정입니다. 일본 BMB 본사가 직접 경영하는 만큼, 향후 BMB의 경쟁력 또한 높아질 것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향후 BMB는 음향기기 뿐만 아니라 토탈 엔터테인먼트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입니다. 이미 일본에서는 카라오케 체인 사업으로 80여개의 점포가 개설돼 있는 상황이며, 중국에도 200개 룸의 가라오케 3개 업소를 오픈했습니다. 한국은 시장 규모가 작고, 법률 제약이 있어 본격적으로 가라오케 체인 사업을 추진하긴 어렵지만 전혀 계획이 없다고 말할 순 없을 것입니다. 제품 홍보를 위해 모델 업소 몇 개는 개설할 예정이며, 앞으로 시장 상황이 좋아진다면 체인 사업 역시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한국 시장에 10년 가까이 신제품을 선보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BMB를 사랑해준 유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 더울 발전하는 (주)비엠비엔터테인먼트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