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로설계] 윤선희

<body> <div class="hide"> <h2>당신의 멘토를 소개합니다.</h2> <h3>Chpater 35</h3> 회로설계 전문가 윤선희님과의 인터뷰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세요. </div> <img src="http://www.saraminimage.co.kr/event/contents/mento/2012/ysh_120912_main222.jpg"> <div class="hide"> <h4>STRORY 01 About 윤선희</h4> 성명: 윤선희 직업: 회로설계 전문가 </div> 우리나라에서는 여성 회로설계사라는 직업이 생소하겠지만, 이미 10년 전부터 회로설계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윤선희씨를 만나보자. <div style='line-height:200%'> <dl> <dt> 정확하게 하시는 일이 무엇인가요? </dt> <dd> 회로를 설계하고 있어요. Pattern이 Layout된 상태를 Reticle/Mask 제작장비가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바꾸어 주는 작업이에요. 설계된 데이터를 생산 현장에 투입하기 위한 MASK을 생성하는 작업이죠. 일반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게 컴퓨터이긴 하지만 그 범위가 매우 크고 다양해요. </dd></dl> <dl> <dt> 회로설계 일을 시작하게 되신 동기가 궁금합니다 </dt> <dd> 어렸을 때부터 기계에 관심이 많았고 그런 점을 고려해서 택하게 되었어요. 저는 안 쓰는 제품을 분해하는 것을 좋아해 뜯어보기도 했죠. 캐드 프로그램 같은 것도 공부를 했었어요.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 대학교 때 컴퓨터제어를 전공했어요. 운 좋게 바로 취업이 되어서 지금까지 회로설계를 하고 있어요. </dd></dl> <dl> <dt> 이 일을 하기 위해 요구되는 능력이나 스펙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dt> <dd> 특별히 자격증이 필요하진 않아요. 하지만 전자기초에 대해서 알아야 해요. 전자캐드같은 자격증이 있으면 좋긴 하죠. 하지만 이 직업은 어떤 스펙보다는 인내심이 필요한 직업이에요. 그래서 본인의 흥미가 제일 중요하게 작용하죠. 하다가 그만두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적성에 맞아야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dd></dl> <dl> <dt> 회로설계와 관련된 에피소드 있으신가요? </dt> <dd> 우선 일은 항상 할 때마다 힘들어요. 특히 어떤 프로젝트를 완성해갈 때, 필드테스트를 하러 가요. 이쪽분야에서는 보기 드문 여성이기에 “아가씨가 할 것이 아니다”라고 쫓겨난 적이 있었어요. 필드테스트는 현장에서 하는 거라 남자분들이 많이 하기 때문에 처음 여성직원을 본 그쪽 회사 분께서 놀라셨던 거죠. </dd></dl> <dl><dt>필드테스트가 뭔가요? </dt> <dd> 제품을 만들면 실제로 사용하는 장소가 있어요. 그것과 관련된 곳에서의 실험이죠. 필드테스트는 실험실 테스트에 상대되는 말로, 실용화된 간단한 집단 실시용 테스트를 일컫는 말이에요. 아무리 정밀한 연구용 테스트가 개발되어도 실용화되어 실제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많은 연구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거쳐야 할 코스이죠. </dd></dl> <img src="http://www.saraminimage.co.kr/event/contents/mento/2012/ysh_120912_122.jpg"> <dl><dt> 오랫동안 일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나요? </dt> <dd> 우선 제 적성에 맞았어요. 또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매우 좋았어요. 서로 많은 정보를 공유하면서 제가 일에 집중할 수 있 도록 도와줬어요. 어느 회사나 마찬가지겠지만 인간관계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dd></dl> <dl><dt> 일하는 곳의 성비는 어떻게 되나요? </dt> <dd> 저 혼자 여자인 경우가 많았어요. 여자라고 해서 메리트가 있는 것은 아니에요. 분야가 다양해서 무거운 것이 아닌 이상 다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여자분들이 꼼꼼해서 더 잘할 것 같은데 일이 힘들다 보니 많이 지원을 안 하시더라고요. 아! 그리고 남녀를 불문하고 이쪽 분야를 전공하지 않으신 분들이 많았어요. </dd></dl> <dl><dt> 앞으로의 목표나 꿈은 무엇인가요? </dt> <dd> 10년 후에도 지금처럼 개발을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엔지니어로 일을 하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꿈이라기 보다 는 바람이죠. 지금 하듯이 나중에도 현직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dd></dl> <dl><dt> 혹시 멘토분이 있으신가요? </dt> <dd> 멘토라기보다는 예전에 모신 상사 분이 있어요. 큰 도움을 주신 거는 아니지만 그 분이 항상 하셨던 말씀을 명심하고 있어요. “네가 항상 새로운 것을 먼저 하고 후배들이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라”라고 말씀하셨어요. 후배들을 위한 선구자 역할을 강조하셨죠. 그래서 나중에 이 길을 걸어갈 후배 분들을 위해 지금도 고뇌하고 있어요. </dd></dl> <img src="http://www.saraminimage.co.kr/event/contents/mento/2012/story2_12090422.jpg" > <dl> <dt> 일반적으로 프로젝트 진행순서는 어떻게 되나요? </dt> <dd> 고객 요구사항 정리 -> 기본적인 회로 도면 작성 ->1차 검토 -> 제작 제작을 해서 고객 요구사항과 맞춰봐서 수정사항이 생기면 바로 수정에 들어가요. 제품 만들어서 버그 나면 또 수정하죠. 제품을 디버깅하는 과정에 필드테스트가 포함 되요. 이렇게 계속해서 수정하다가 제품이 출시 되요. 기능에 따라 다른데 간단한 것은 1주 일에서 열흘 정도 소요 되요. 큰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2-3개월도 걸려요. 예전에 홈 네트워크를 하면서 현장 나가서 테스트를 했었어요. 당시 현장 자체 조건도 열악하고 아파트에 설치하다 보니 고객요구사항이 많이 바뀌어서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dd></dl> <img src="http://www.saraminimage.co.kr/event/contents/mento/2012/ysh_120912_222.jpg"> <dl><dt> 제품마다 특징이 다른데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dt> <dd> 우선 회로설계의 범위가 광범위 하다 보니 알고 있어야 하는 게 참 많아요. 우리가 쓰는 휴대폰도 기계가 작동하도록 제어해주는 부분이 있어요. 일반 가전제품에는 모두 다 들어가죠. 쉽게 생각하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전자제품에는 다 포함된다고 보시면 되요. 일반적으로 기계제어 같은 것을 많이 하다 보니 이론과 실제, 필드테스트 했을 때 상황이 다른 경우가 많이 발생해요. 그럴 때가 힘든 것 같아요. </dd></dl> <dl><dt> 전문가들마다 담당하는 분야가 다른가요? </dt> <dd> 보통 우리가 CPU라 하는 것도 굉장히 많고 분야도 많아요. 회사에서 보통 직원을 채용할 때 요구하는 것은 어떤 CPU를 해본 사람인지 혹은 어떤 분야를 다룬 사람인지를 보고 채용해요. </dd></dl> <dl><dt> 경력이 없는 신입사원의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dt> <dd> 우선 자기가 무엇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시작하는 게 좋아요.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정하고 전체적인 분야를 습득한다면 다른 분야에도 적용 가능해요. </dd></dl> <dl><dt> 일이 힘들다고 느낄 때가 있나요? </dt> <dd> 항상 시간이 부족한 게 어려운 것 같아요. 개발이라는 게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생기기 때문에 시간이 항상 부족해요. 개발하는 시간자체는 짧은데, 요구사항은 계속 추가되기 때문이죠. 시간은 딱 정해져 있는데 계속 수정해야 하기 때문에 항상 시간과의 싸움인 것 같아요. 일을 좀 하다가 힘들어서 그만둘까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실제로 주변에서도 방향을 전환하신 분들도 있어요. 그렇게 잠깐 쉬다가 생각해보면 다른 분야는 제가 잘 할 수 있는 게 없더라고요. 막상 일하는 것은 즐거워요. </dd></dl> <img src="http://www.saraminimage.co.kr/event/contents/mento/2012/ysh_120912_322.jpg"> <img src="http://www.saraminimage.co.kr/event/contents/mento/2012/story3_12090422.jpg" > <dl><dt> 이 분야를 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은 무엇인가요? </dt> <dd> 생각의 전환이 필요해요. 개발을 하다 보면 자기 함정에 빠지는 경우가 발생해요. 그런 것을 미리 방지하려면 남의 조언도 듣고 참고해야 되요. 자기 생각에 너무 몰두하다 보면 다른 곳으로 빠지게 되죠. 창의성과 비슷한 것 같아요. </dd></dl> <dl><dt> 도움이 될만한 서적이 있을까요? </dt> <dd> 책은 엄청 많아요. 딱히 추천은 해드릴 수가 없어요. (하하하) 필요에 따라서 추천해야 할 책이 너무 많아요. 전자는 범위가 넓어서 본인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공부하는 게 가장 빠른 지름길이예요. 저는 전공서적보다는 멘토 서적을 추천해드려요. 그러면 회사에 적응하는데 수월하실 거예요. </dd></dl> <dl><dt> 영어실력은 어느 정도 필요한가요? </dt> <dd> 간단한 영어는 해야 되요. 보통 제품을 만들 때 사용하는 부품들이 거의 외국에서 와요. 그러므로 간단한 영어는 하실 줄 알아야 일을 할 때 수월하죠. </dd></dl> <dl><dt> 이쪽 일을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dt> <dd> 처음에는 깊게 한 분야를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너무 처음부터 얇게 넓게 하다 보면 잡다해져요. 그렇게 경력을 쌓다 보면 나중에 좋은 제품을 만들지 못해요. 신입이나 밑에 직원들을 관리하면서 얇은 지식을 가지고 일을 하다 보면 어느 부분에서 계속 실수하게 되는 것 같아요. </dd></dl> <dl><dt> 회로설계의 발전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dt> <dd> 우선은 현재 이 분야를 깊이 공부하는 친구들이 없어요. 제대로 하면 절대 굶어 죽지 않는 분야인데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하하하) 그만큼 인력이 없는 편이라 기업에서는 딱 맞는 인력을 구하기 어려워요. 이 일을 선택하시면 비전이 있을 거예요. 하드웨어 분야라서 매우 가능성이 무궁무진해요. 자기가 개발아이디어가 있으면 만들 수 있어요. 물론 하드웨어만 하면 안 되요. 그 분야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되요. 하드웨어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만약 의료기기다 하면 의료 관련된것을 알아야 되요. 단순히 회로설계라고 해서 단순히 기판설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세요. </dd></dl> <dl><dt> 후배들에게 한마디해주세요. </dt> <dd> 공부하시는 분들은 기초를 잘 공부하셨으면 좋겠어요. 자격증도 좋지만 자격증보다는 본인이 충실하게 공부하는 게 좋아요. 여자분들이 많이 없지만 여자분들이 꼼꼼한 성격으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 분야를 하는 분들이 이것저것 호기심이 많아서 얇게 공부하는 경향이 커요. 하지만 뭘 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깊게 공부하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하나를 깊게 알게 되면 다른 분야를 시작할 때 도움이 되요. </dd></dl> <dl> <dt> 회로설계는 OOO다. </dt> <dd> 자기자신과의 싸움인 것 같아요. 쉽게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서요. </dd></dl> </div> <img src="http://www.saraminimage.co.kr/event/contents/mento/2012/ysh_120912_side222.jpg" > <div class="hide"> <h4>Side Story 리포터 후기</h4> 콘텐츠 기획팀 리포터 유승화 홍호 활동은... 담당부서: 취재: <dl> <dt>INTERVIEW</dt> <dd>이다정, 유승화</dd> <dd>abc@saramin.co.kr</dd> </dl> <dl> <dt>EDITOR</dt> <dd>유승화</dd> <dd>abc@saramin.co.kr</dd> </dl> </div> <div class="copyright">위 내용은 사람인에서 직접 취재한 내용을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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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슈퍼바이저 윤한수

기구설계 김범식

전기기사에는 이런 공고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