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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선배들이 들려주는 101가지 취중진담</h2>
<h2></h2>
<h3>그 열다섯번째 이야기</h3>
<h3></h3>
<p>20년 전 일본기업의 한국법인으로 설립되어 대한민국의 유/공압 설비의 유통의 선두에서 국내 생산설비 발전의 중추를 이루는,
유/공압기기 사업을 성장시키고 보다 발전하는 시대에 발맞추어 최상의 설비 선진화를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는
대한민국 유/공압 산업의 중심사 한국도키멕유공압 사람들을 사람인이 만났다. </p>
</div><div style='line-height:170%'>
<font face="나눔고딕">
<dl>
<dt>주식회사 한국도키멕유공압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릴께요!</dt>
<dd>한국인 임원진들이 일본 도키멕사(현 도쿄케이키사)의 투자를 받아 설립한 합자회사입니다.
<br>한국 임원진들의 영업노하우와 탄탄한 유통망이 도키멕사의 자금력과 결합되어 만들어졌죠.
<br>도키멕사의 제품뿐 아니라 한국도키멕유공압 자체 생산제품(국내 및 중국공장이 있습니다.),
<br>또 일본과 이태리 등에서 제품을 수입하여 다양한 제품을 유통하고 있습니다.</dd>
</dl>
<dl>
<dt>취업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셨나요?</dt>
<dd>처음에는 교직원을 준비했었습니다. 1년 반정도 공부를 했지만 제 길이 아니라고 판단했죠.
<br>첫 직장은 소규모의 섬유원단수출 회사였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사세가 기울어 매출이 줄고, <br>더 이상 비젼을 제시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 이직을 결심했죠. <br>지금의 직장에 들어오기까지는 6개월간의 준비기간이 있었는데요, <br>2달간은 학창시절 못 갔던 어학연수를 다녀왔고,
<br>나머지 시간에는 사무자동화자격증과 HSK 고급에 도전했어요.
<br>그러던 중 한국도키멕에서 중국어 전공자를 찾는다는 채용공고를 봤고 바로 지원했죠.</dd>
</d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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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
<dt>구매 업무를 수행 중이신데요, 업무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dt>
<dd>구매업무는 영업팀이 국내 거래처에서 수주를 해온 물량을 구매하는 업무예요.
<br>때로는 수주를 예상해서 미리 구매해두기도 하죠.
<br>거래처에 발주서를 보내고 물품대를 지급하고 수입통관을 처리하는 업무가 저의 주 업무예요.
<br>처음부터 구매업무를 맡았던 건 아니에요. 전 입사 후 경영기획실에서 상품개발, 기획, 인사 업무등을 <br>고루 경험했어요.
발주되는 공사의 전반적인 흐름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br>다양한 업무를 경험해보고 제 전공인 중국어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적성에도 맞는 <br>해외구매업무를 하게 되었죠.</dd>
</dl>
<dl>
<dt>그 동안 업무를 수행하시면서 쌓인 노하우가 있으실 것 같은데요?</dt>
<dd>구매업무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아무래도 단가조정이겠죠.
<br>그렇지만 무조건 단가를 낮게 조정한다고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br>가장 좋은 협상은 우리가 원하는 바와, <br>그들이 원하는 바가 만나는 접점을 찾아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결과를 내는 것이라 생각해요.
<br>무조건 우리의 사정만을 앞세워 단가를 낮추다 보면 그 관계는 지속이 어렵죠.
<br>단가를 낮추더라도, “지금 낮은 단가에 많은 물량으로 시장을 개척해놓으면 추후에
<br>그 시장점유율이 유지되며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다”라고 근거있는 설득을 할 수 있어야겠죠.</dd>
</d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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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
<dt>회사에서는 어떻게 지내시나요? 하루 일과가 궁금합니다.</dt>
<dd><b>08:00</b> <br>공식출근시간보다 이르게 출근해요. <br>여유 있게 그날의 업무이슈를 점검하고, 거래처에서 온 이메일을 확인하며 업무를 준비하죠. </dd>
<dd><b>08:30</b> <br>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합니다.
<br>발주, 납기관리, 물품대송금, 수지통산, 전산처리, 경영에 필요한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등 <br>업무량이 조금 많습니다.
<br>오늘같이 외부에서 손님이 오는 경우에는 오전 동안 처리할 업무가 좀 더 있는 편입니다. </dd>
<dd><b>12:00</b> <br>점심시간입니다. 팀원들과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냅니다. </dd>
<dd><b>13:00</b> <br>다시 업무로 돌아옵니다. 오늘은 신규 거래처 손님이 내방하셔서 인천공항에 접견을 나갈 예정입니다. </dd>
<dd><b>17:30</b> <br>공식퇴근시간입니다. 업무량에 따라 잔업을 하기도 합니다. </dd>
</dl>
<dl>
<dt>입사 후에 스스로 달라지신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으실까요?</dt>
<dd>제가 사회에 한 몫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크게 듭니다.
<br>한국도키멕은 계속 성장해가고 있고 그 과도기인 만큼 업무량이 적지 않습니다.
<br>그렇지만 힘들기 보다는 성취감이 더 큽니다. <br>제가 하고 있는 몫이 큰 만큼 저의 존재감을 크게 느낄 수 있어요.
<br>물론 동종업계보다 연봉면에서 좋은 대우를 받는 점도 무시할 수 없겠죠~^^</dd>
</d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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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dl>
<dt>업무 중 보람을 느끼실 때는 언제이신가요? </dt>
<dd>협상을 통해 서로가 Win-Win하는 결과가 가장 뿌듯하죠. <br>반대로 협상이 쉽지 않고 지연되면 어려움을 느낍니다.
<br>또 영업팀이나 경영진의 요구사항을 제가 그 동안 쌓은 업무지식과 내공으로 짠하고 해결했을 때, <br>정말 기쁩니다. </dd>
</dl>
<dl>
<dt>평소 자기계발을 위해 특별히 노력하시는 부분이 있으시겠죠?</dt>
<dd>업무상에서는 중국어와 함께 영어도 많이 사용해요. 원래부터 영어를 잘 하진 않았어요.
<br>제 영어실력은 업무를 하면서 더 많이 늘었어요. 일부러 제게 영어를 사용할 기회를 많이 주셨거든요.
<br>해외거래처들과 끊임 없이 전화, 이메일로 소통하다 보니 자연스레 영어가 늘었어요.
<br>또 출퇴근길에 스마트폰으로 영어나 중국어 라디오 방송을 들어요. TBS 2FM을 추천해드릴게요.
<br>24시간 영어방송이 나오거든요. 곧 토익과 만기된 HSK재시험을 볼 예정이에요.
<br>저희 회사에는 어학수당제도가 있어서 일정 공인어학성적을 취득하면 수당이 나오고 있어요! <br>정말 큰 동기부여가 되죠.
<br>또 기술관련 자격증을 따게 되면 종신토록 수당이 나옵니다.
<br>대기업 출신의 임원진 분들의 복리후생에 대한 앞선 생각 덕분에 이런 좋은 제도가 자리 잡혀 있어요.</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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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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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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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예비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으신가요? </dt>
<dd>디테일의 힘 (왕중추 저)'디테일'이 개인과 기업,
국가의 경쟁력에 결정적이라는 사실을 풍부한 예화와 생생한 실천사례들로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어요.
'빨리빨리' 문화 속에서 우리가 소홀히 해왔던, 작지만 치명적인 디테일의 위력을 체감하고,
왜 지금 우리에게 디테일이 절실한 문제인지, 디테일에 강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매우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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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br><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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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div class="copyright">
<p>사람인에서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취재한 내용을 구성한 콘텐츠입니다. Copyright@ (주)사람인HR. all right reserve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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