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R매거진 인사기획

회사 내 감정 소모 줄이는 '기린 대화법'을 아시나요?

2019-03-26

“내가 김 대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가 없어!” vs “보고서를 보고 저는 조금 실망했어요. 나는 꼼꼼하게 일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요”

 

보고서를 결재 받으러 간 김대리, 사장님에게 한 소리를 듣습니다. 그런데 같은 상황에서 서로 다른 두 어투, 여러분은 어떤 어투가 상대적으로 듣기 좋으신가요?

 

불평, 불만이 담긴 대화는 듣는 것만으로도 에너지가 많이 소진됩니다. 어떤 식으로 말하는 것이 모두의 워라밸을 지킬 수 있을까요?

 

◆ 기린대화법으로 감정 다스리기

‘기린대화법’은 미국의 심리학자 로젠버그 박사가 제안한 ‘비폭력 대화’를 의미합니다. 관찰, 느낌, 욕구·필요, 요청으로 이루어진 4단계 대화모델로 상대를 자극하지 않고도 평온하게 자신의 느낌과 필요를 표현하는 ‘공감 대화’입니다.

 

◆ 기린대화법 4단계

▷ 1단계 :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보고 들은 것만 말하기

“제시간에 보고를 하지 않다니, 나를 무시하는 건가?” (X)

“2시까지 받기로 한 보고서가 오지 않았는데 일정 공유해주세요” (O)

 

▷ 2단계 : ‘나’의 느낌과 생각을 그대로 말하기

“내가 김 대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안받을 수가 없어” (X)

“보고서를 보고 저는 조금 실망했어요. 나는 꼼꼼하게 일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요” (O)

 

▷ 3단계 : 느낌 뒤에 숨겨진 욕구를 표현해라

“보고서에 오탈자가 왜 이렇게 많아? 꼼꼼하게 좀 해!” (X)

“보고서 작성 후, 오탈자 한번 더 검토해주면 좋겠어요” (O)

 

▷ 4단계 : 강요보단 부탁하자

“김 대리, 이거 다시 해!” (X)

“김 대리, 보고서 다시 수정해 줄 수 있겠어요?” (O)

 

회사 안에서는 불명확한 업무지시가 공격적이거나 불편한 대화를 초래하기가 쉽죠. 보다 명확한 업무지시와 기린대화법을 실천한다면 사내의 긍정적인 분위기는 물론 업무 효율도 더 높아질 수 있겠죠?

출처: 고용노동부 정책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