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람인 메인

HR 매거진

직장인의 일상이 돌아온다 [더플랩]

2022.05.26

본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래 단계적으로 일상이 회복되며 서울과 인천을 오가는 출퇴근 열차 승객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4월까지 공항철도 일반열차를 이용한 승객은 2304만명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인 2158만명에 비해 6.7% 증가한 수치입니다. 월별로는 1월 593만명(전년대비 26%↑), 2월 503만명(3%↑), 3월 563만명(6.3%↓), 4월 645만명(9%↑)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서울과 인천을 오가며 출퇴근하던 직장인 중 상당수가 재택근무에서 해제돼 통근을 재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정부의 일상 회복 조치에 따라 이용객 수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점포 내 식사와 주점 이용액이 늘고 배달 주문액은 줄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특히 주점 법인카드 사용액은 70%나 증가했습니다.

11일 BC카드가 식당 및 주점 업종의 신용카드 결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영업시간 및 인원 제한 조치가 모두 해제된 4월 18∼30일에 오프라인 위주 식당이 거둔 매출은 거리두기 해제 전(3월 1∼20일) 대비 27% 증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배달 서비스 위주의 식당 매출은 12% 감소했고, 배달과 오프라인 영업을 병행한 식당의 매출은 4% 줄었습니다.

특히 주점 업종은 매출이 해제 전 대비 47% 증가했고, 법인카드 매출은 같은 기간 70%나 급증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BC카드 관계자는 "법인카드 매출 증가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업시간 제한 해제에 따른 회식 및 각종 대면 영업활동의 증가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거리두기 해제를 전후한 주점 업종의 매출 변화는 여성(41%)보다는 남성(51%)이 더 컸고, 연령대별로는 30대(59%)와 60대 이상(59%)에서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습니다.

 

일상이 회복되며 소비심리 또한 생기를 되찾는 추세입니다. G마켓과 옥션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고객 5320명을 대상으로 쇼핑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월 들어 소비가 늘었다고 체감하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이후 5월 쇼핑 지출액에 변화가 있었는지 묻는 말에 ‘늘었다’는 답은 51%, ‘크게 늘었다’는 응답은 26%를 차지했습니다. 열에 여덟 가까이는 쇼핑 지출이 늘었다 답한 셈입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지출이 증가한 주된 이유로는 ‘모임이 늘며 지인을 위한 선물 구매도 늘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0%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집콕을 잘 이겨낸 나에게 주는 보상’(20%), ‘특별한 이유 없이 일상 회복에 기분이 좋아서’(17%), ‘힘들었던 소상공인을 돈쭐로 응원’(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지출이 많았던 쇼핑 품목은 ‘패션·뷰티’(32%)였습니다. 야외활동이 늘어난 영향으로 추정되며, 실제로 ‘취미생활·스포츠레저’(15%), ‘여행·항공권’(13%) 등 야외활동 관련한 답변이 전체의 60%에 달했습니다.

 

이택천 G마켓 영업본부 본부장은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일상 회복이 빠르게 이뤄지며 달라진 분위기에 소비자들의 쇼핑 씀씀이도 많이 늘었다”고 해설했습니다.

 

 

키워드
#정부정책

이 글과 유사한 콘텐츠!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