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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고공행진 IT기업, 입사하고 싶은 기업 상위권 싹쓸이!
- 등록일 :
- 2021.04.16
- 조회수 :
- 2,864
- 10위권 내 공기업 5개사 포진으로 강세
입사선호기업에서도 플랫폼을 위시한 IT기업이 초강세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성인남녀 3,270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고 싶은 기업’ 선호 순위를 조사한 결과 16.9%로 ▲카카오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삼성전자(11.7%),
3위는 ▲네이버(6.1%)였다. 모두 IT산업을 이끄는 대표기업들이다.
다음으로 ▲한국전력공사(4.9%),
▲구글코리아(4.1%)
▲근로복지공단(3.9%)
▲국민건강보험공단(3.4%),
▲인천국제공항공사(3.3%),
▲현대자동차(3.3%),
▲한국관광공사(3%) 등이 상위 10위권 이었다. 10위권 중 절반(5개사)이 공공기관 및 공기업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안정한 환경으로 안정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공공기관 및 공기업 선호현상은 연령대가 높은 층에서 더 두드러졌다.
20대(1,002명)의 경우, ‘카카오’(20.9%), ‘삼성전자’(13.4%), ‘네이버’(8%), ‘CJ제일제당’(4%), ‘한국전력공사’(3.6%), ‘구글코리아’(3.4%), ‘국민건강보험공단’(3.1%), ‘현대자동차’(2.9%), ‘대한항공’(2.8%), ‘한국관광공사’(2.7%) 순으로 공공기관이 10위권 내에 3곳이었다.
반면, 30대(1,086명)는 ‘카카오’(20.5%),
‘삼성전자’(11%),
‘네이버’(6.8%),
‘구글코리아’(5.2%),
‘한국전력공사’(4.7%),
‘근로복지공단’(3.4%),
‘인천국제공항공사’(3.1%),
‘현대자동차’(3.1%),
‘국민건강보험공단’(2.8%),
‘한국토지주택공사’(2.6%)
순으로 공공기관이 10위권 내에 5곳으로 늘었다.
40대(713명)의 선호도 1위 기업은 ‘삼성전자’(12.9%)였으며, ‘카카오’(12.3%)와 ‘한국전력공사’(5.9%),
‘근로복지공단’(4.9%),
‘현대자동차’(4.6%),
‘구글코리아’(4.5%),
‘인천국제공항공사’(4.5%),
‘네이버’(4.5%),
‘한국관광공사’(3.8%),
‘국민건강보험공단’(3.6%)순으로 10위권내에 공공기관이 5곳인 것은 물론 선호 순위도 높아졌다.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기업 선택 시 안정성과 정년보장에 대한 가중치를 높게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전체 응답자들이 해당 기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회사 비전, 성장 가능성’(19.3%)이었다. 이어 ‘정년보장 등 안정성’(17.7%),
‘높은 연봉’(16.1%) 순이었다. 그 외 ‘사내복지 및 복리후생’(15%),
‘자기계발 등 커리어 향상 지원’(6.3%)
등이 있었다.
선호하는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인턴 등 직무경험’(36.8%, 복수응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계속해서 ‘자격증’(30.5%), ‘외국어 능력’(29.5%),
‘학력’(29.4%)
등을 중요하게 보고 있었다. 지난 2019년 조사 때 ‘학력’이 1위였던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스펙을 중심으로 하는 채용 문화가 점점 없어지고, 공채보다는 상시채용이 확대되면서 ‘직무에 필요한 능력’이 더 중요하다는 인식이 전반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