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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 G3GVmunyavW7c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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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사
    진급 앞두고 퇴사하는건 너무 손해일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QA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첫 회사이고 이제 막 4년을 넘긴 5년차입니다2년차 쯤부터 이직을 고민했는데 어쩌다보니 5년차까지 왔네요현재 회사가 연봉은 적긴 하지만, 제가 하는 프로젝트는 야특근도 거의 없고 일이 널널해서 업무 시간에도 자유로운 편이라 그냥 무난하게 다니고 있었습니다그러다가 작년 2월에 프로젝트가 해체되면서 새로 시작되는 프로젝트를 팀장님과 저, 단 둘이 하게 되었는데요팀원이 많을 때는 몰랐는데 둘이서 하다보니 성격도, 업무 스타일도 너무 정반대입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저런 트러블도 있었구요제 성격이 또 싫은 소리 못하고 일 키우기 싫어서 '내가 참고 말지'하는 성격이라 팀장님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너무 극도로 쌓여서 우울증까지 온 상태입니다그래도 원래 제가 올해 진급 대상자여서, 진급만 되면 퇴사하자는 생각으로 1년 가까이 버텼습니다. 그룹장님도 진급이 거의 확정인 것처럼 말씀해오셨구요 (회사가 그룹-팀 체계로 구성되어 있어요)그런데 진급이 누락됐더라구요. 팀장님이 그룹장님께 제가 아직 진급할 능력은 없는 것 같다고 하셨답니다우울증도 너무 심해졌고 더 이상은 버티기 힘들 것 같아서 그룹장님께 퇴사 의사를 말씀드렸는데, 하반기(7월)에는 진급으로 이미 확정된 상태라고 하시고, 원하면 다른 프로젝트로 옮겨줄 수도 있다고 나가지 말라고 하십니다그런데 어차피 지금 하는 프로젝트가 곧 종료될 예정이고, 다른 프로젝트에 T/O가 많지 않아 옮기더라도 팀장님과 같은 곳으로 옮기게 될 확률이 큰 상황입니다물론 이미 팀원이 많은 곳이라 둘이서 일하진 않겠지만 저는 이제 더 이상 팀장님을 마주치는 것조차 싫네요퇴사를 하더라도 어쨌든 재취업을 생각해보면 진급이 된 후에 나가는게 더 좋을 것 같아 보이는데, 힘들더라도 조금 더 버티다가 진급되고 나가는게 맞는걸까요?여기가 첫 회사이다보니 이직이나 재취업 시에 전 직장에서의 직급이 어느 부분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치는지도 잘 모르겠어서 더 고민이 되는 것 같습니다.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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