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디자인 진로가 너무 고민입니다ㅠㅠ

저는 인서울 4년제 실내디자인을 전공한후에 작년에 졸업을 했는데요, 작년에 잠시 계약직으로 몇개월 일한것 빼고는 계속해서 취준중입니다 ㅠㅠ
설계쪽은 갈 생각이 없어서 올해 초에 목표를 vmd로 정하고 학원도 다니고 포폴도 열심히 만들었는데요, 코로나로 이시국이 되면서 채용공고가 거의 없어져서요ㅜㅜㅜ 작은 vmd 에이전시에도 잠깐 들어가서 일했지만 디자인이 아닌 시공위주로만 작업을 하고 어마무시한 작업량과 야근을 보며 이건 아니다 싶어서 몇주만에 그만두고 나왔습니다. 그 후에도 계속 공고를 찾아보지만 아무래도 vmd나 전시공간 이런쪽이 전부 코로나때문에 타격이 매우 커서 지금 아예 공고도 잘 없는 상황이라서요...(맨날 사람들 그만둬서 나오는 회사들만 나옵니다ㅠ)

채용공고가 그래도 꽤 보이는 콘텐츠디자인이나 웹쪽으로 진로를 틀어야 하나 했는데 막상 보니 또 제가 해오던 디자인 분야랑은 너무 달라서요...사용하는 툴도 너무 다르고 잘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더라구요..!사실 흥미도 크게 없는 분야라 광고대행사에서 디자인직무로 면접도 보고 계약직 제의 받았지만 거절을 했습니다ㅠ(배부른 소리인가 싶지만 면접때 느낌이 별로였거든요..!)

이시국에 뭘 가릴처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진로고민이 너무 되서 적어봤습니다...!
일단 취직을 위해서 콘텐츠나 웹쪽으로 가는게 나을까요...?아니면 어떻게든 공간이나 제가 준비해오던 포폴쪽으로 계속 도전을 해봐야할까요 ㅠㅠ 내년이면 졸업한지 2년이라 고민이 많이되네요 ㅠㅠ

글이 너무 길어서 요약해봤습니다!
1. 내년2월이면 취준2년차ㅠ (직무관련경력 없음-유사 직종 계약직업무 4개월끝)
2. 전공 실내디자인, 목표 vmd로 올해 내내 준비하고 지원했지만 직종 특성상 코로나 타격심해 현재 채용공고도 거의없음...
(인테리어나 설계쪽은 갈 생각 X)
3. 흥미는 없지만 취직을 위해 공고가 자주 나오는 콘텐츠디자인이나 웹쪽으로 진로를 틀어야하는지...vs그래도 해오던 분야쪽으로 계속도전 해본다
입니다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