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 및 면접 진행 방식
3번의 면접을 봤는데 1차 실무진, 2차 임원, 3차 인사팀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실무진 면접을 먼저 본 이유는 지인 소개로 서류가 통과됐기 때문이고
실무 팀장님과 차장급 실무진 1인과 면접 진행했습니다.
이력서를 보며 그동안의 경력, 경험에 대해 얘기하고 의문이 드는 점에 대해
자세히 얘기하는 시간이 길었는데 편하게 농담도 하며 진행이 됐습니다.
기존 경력과 다른 업무를 하게 되어 서로 걱정을 했는데 기대하는 방향으로 마무리되었고
바로 임원진과 간단하게 미팅을 했습니다. 팀장 면접에 통과됐기 때문에 별다른 질문은 없었고,
디자이너 출신인 저에게 비즈니스를 할 각오가 되어있는지를 확인하였습니다.
3차 인사팀 면접은 1-2 주 후에 진행된 거로 기억합니다. 제일기획 인사팀 프로세스가 매우 깁니다.
삼성 그룹의 방침 아래 진행되기 때문인데, 팀장 재량으로 시간을 당길 수 있었고 실제 면접은
인적성 검사 후에 진행됐습니다. 인적성 검사는 그리 어렵지는 않았고 인사팀 면접은 3분 앞에서
진행됐는데 전공에 대해 디테일하게 질문하고 경력에 대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이직하는 과정에 1-2년 갭이 있던 점과 업종이 다소 바뀐 점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답을 들을 때까지 계속 질문을 합니다. 그때 당황하지 않고 소신껏 대답했기에
별 무리 없이 종료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매우 긴급하게 채용이 진행되어서 1차 실무진 면접에서
거의 통과 된거나 다름없었습니다. 계약직이기도 했고요. 정규직 면접은 훨씬 심층적이라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