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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은행이 사라지고 있다…호갱 된 고연령층

연합뉴스2017-04-18

[카드뉴스] 은행이 사라지고 있다…호갱 된 고연령층











<<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은행이 사라지고 있다 - 눈뜨고 호갱 된 고연령층
"이제는 가장 가까운 은행도 1㎞ 정도는 걸어가야 해요" - 성남시 분당구 거주자 심모(68)씨
"최근 1년 동안 동네에 은행이 세 곳이나 없어졌어요" - 서울시 도봉구 거주자 김모(22)씨
최근 2~3년 사이 은행 지점이 없어지는 곳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전국 은행 영업점은 7천103곳으로 전년대비 174곳 줄어들었고, 현금인출기(CD기), 현금자동입출금기(ATM기) 등 자동화기기도 2천 641개나 감소했죠. (금융감독원)
인터넷뱅킹 이용률(모바일 포함) 80.6%
오프라인 이용률(창구거래, 자동화기기 등) 15.5% (한국은행, 2016년)
이 같은 은행 영업점 감소는 인터넷뱅킹 이용 고객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경영 효율이 떨어지는 영업점을 통폐합하는 것이죠.
인터넷뱅킹 사용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일 출범한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 가입자는 사흘 만에 10만명을 돌파했죠. 하지만 잇따른 ‘인터넷뱅킹 대세’의 문제점도 있습니다.
은행통폐합으로 은행 접근성이 떨어지고 있는데 어렵게 찾아간 창구에서까지 수수료를 부과하는 은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죠. 반면, 인터넷뱅킹 이용 고객은 수수료가 면제됩니다.
일부 은행에서 이미 실시되고 있는 창구 거래 고객 수수료는 사실상 창구거래 주 고객인 고령층에 부과되는 '고령 수수료'입니다. 대다수의 고연령층은 인터넷뱅킹을 이용하지 않기 때문이죠.
이들에게 '손안의 뱅킹'은 멀기만 한 일입니다. 일부 은행이 어르신 전용 점포나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지만 고령층의 박탈감을 달래기엔 역부족이죠.
"지금은 스마트뱅킹 시대인 동시에 백세시대다. 금융기관은 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 전용 창구와 이동은행 활성화, 인터넷뱅킹 교육 등 사각지대를 없애려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 강형구 금융소비자연맹 금융국장
눈뜨고 호갱이 된 고연령층. 새로운 기술의 도래와 발전도 중요하지만 갑작스러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배려도 필요해보입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은 기자·윤혜인 인턴기자
junepe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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