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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3차 확산에 숙박음식 종사자 24만명 급감…역대 최대폭

연합뉴스2021-02-25

코로나 3차 확산에 숙박음식 종사자 24만명 급감…역대 최대폭
상용직 감소 폭도 역대 최대…제조업 종사자는 12개월째 마이너스
작년 1인당 근로시간 1천927시간…휴업·휴직으로 30시간 감소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의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종사자가 지난달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고용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용직 근로자의 감소 폭도 역대 최대 규모였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손님 발길 끊긴 식당[연합뉴스 자료사진]

◇ 숙박·음식업 종사자 24만명 급감…상용직도 30만3천명 줄어
고용노동부가 25일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종사자 1인 이상인 숙박·음식업 사업체의 종사자는 104만5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24만명(18.7%) 급감했다.
사업체 노동력 조사의 고용 부문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9년 6월 이후 숙박·음식업 종사자 감소 폭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숙박·음식업은 저임금 근로자가 대다수인 업종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 충격이 취약계층에 집중되고 있는 현실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다.
여행업을 포함한 사업시설관리업 종사자도 6만9천명(6.0%) 감소했고 예술·스포츠업 종사자도 5만4천명(17.0%) 급감했다.
국내 산업의 중추인 제조업 종사자는 366만4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7만2천명(1.9%) 줄어 12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정부와 지자체의 대규모 일자리 공급으로 고용 지표의 추락을 막아온 공공행정 부문의 종사자는 2만6천명(3.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올해 일자리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동되지 않은 탓이다.
전 업종을 통틀어 종사자 1인 이상인 사업체 종사자는 지난달 말 1천828만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35만1천명(1.9%) 감소했다. 코로나19 1차 확산의 고용 충격이 본격화한 지난해 4월(-36만5천명) 이후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직 근로자가 30만3천명 줄어 역대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임시·일용직은 2만6천명 감소했고 특수고용직을 포함한 기타 종사자는 2만2만천명 줄었다.
시·도별로는 서울(-15만7천명)과 경기(-5만명)의 종사자 감소 폭이 컸고 부산(-3만1천명)과 인천(-2만6천명)이 뒤를 이었다.



◇ 작년 1인당 근로시간 1천927시간…전년보다 30시간 감소
지난해 12월 상용직 1인 이상인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임금 총액은 400만4천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1만8천원(3.0%) 증가했다.
상용직 임금은 424만6천원으로, 11만2천원(2.7%) 증가했고 임시·일용직은 170만5천원으로, 13만원(8.2%) 늘었다.
임시·일용직 임금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숙박·음식업 등에 종사하는 저임금 임시·일용직 상당수가 일자리를 잃은 것과 무관치 않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작년 12월 숙박·음식업의 임시·일용직은 8만4천명 급감했다.
지난해 상용직 1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352만7천원으로, 전년보다 3만7천원(1.1%) 증가했다. 물가 수준을 반영한 1인당 월평균 실질 임금은 334만6천원으로, 1만7천원(0.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상용직 1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1인당 연간 근로시간은 1천927시간으로, 전년보다 30시간(1.5%) 감소했다.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도 1천952시간으로, 26시간(1.3%) 줄었다.
지난해 근로일 수가 전년보다 2일 많음에도 근로시간이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휴업·휴직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노동부가 매월 발표하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는 농업 등을 제외하고 고정 사업장을 가진 국내 사업체 표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고정 사업장이 없는 건설업 하도급 업자에게 고용된 근로자와 가사 서비스업 종사자 등은 제외된다.
ljglor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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