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당금
방
“체당금” 관련
이야기를 공유하는 방입니다
전체 2건
-
PICK 커리어가 저만큼 꼬인 사람 있을까요.아마도 저만큼 나이 먹고 커리어가 꼬여도 꼬인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스포츠업이 하고 싶다고, 스포츠 미디어와 전문직 등을 두들겼고, 결국 스포츠 프리랜서 기자 경력이 3년 넘게 있다 보니 그것을 살려서 스포츠쪽으로 일을 구했습니다. 무려 서른 둘의 나이에 첫 정규직이었죠.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회사 사정이 어려웠지만, 그래도 돈은 벌어야 하니 어떻게 어떻게 버텼는데, 시간이 지나니 주 6일 근무 이상을하게 됐고, 4년차 때 한 달에 2~3일 쉬고 일했습니다. 어떤 날은 일요일에 일을 시작해 월요일 자정에 일을 마치는 경우도 간혹 있었고요. 결국 4년 좀 안 돼서 퇴사했습니다.
이후 커리어가 너무 꼬여버렸습니다. 저 회사 3개월 공백 후, 의료 제약분야 기자로 입사했으나 수습기간 불합격으로 퇴사, 이후 기자에 회의감을 느껴 다른 일을 준비하다가 지인의 소개로 1년의 공백 후 다른 회사에 들어갔지만, 어느 날 사수와 트러블이 생기고 결국 사수가 내쳐서 두 달 만에 퇴사했습니다. 그리고 또 충격 먹고 고시나 자격증 알아보다가 돈이 너무 떨어져 다시 일을 알아봐서 운 좋게 들어갔는데..입사한 지 두 달 만에 회사가 파산 절차에 들어가 버렸네요(사유는 오너의 건강 악화..건강하셨던 분이 갑자기 위독해지셔서 곧 하늘나라 가실 것 같다고 합니다..)...더구나 6월 월급도 밀려버려서 체당금 신청해야 되는 상황이라 합니다...
지금 나이가 38인데...너무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일을 구해도 본의 아니게 최근 3번에는 너무 안 좋은 결과를 겪었는데다 특히 이번에는 살면서 가장 황당한 일을 겪네요. 전직을 하기에도 나이가 제법 있고...꼬여버린 제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나마 빚도 없고, 모은 돈은 조금 있어서 당장은 살겠는데, 미래가 너무 암담하네요...뭘 해야 될 지도 모르겠고, 계속 살아도 의미가 있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공감 2댓글 15 조회 5,31131gJd1z66xdDIYU님이 2021.07.11 작성 -
사직서 및 이직 시기를 알고싶네요안녕하세요 저는 한직장에서 5년째 근무를 하고 있고 디자인 및 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회사 재정상태가 어려워 법인회생개시결정이 12월 말에 결정이 되었습니다. 저번주에는 법인 회계에서 조사도 나왔고요. 제 고민은 두가지 고민인데 첫번째는 회사가 없어져서 모두가 헤어질때, 결국은 퇴직금은 못받지만 실업급여는 받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체당금제도라는게 있는데 체당금도 3년까지만 인정되고 그 이후는 소송이나 다른방법으로 찾아야하는데 그것도 되야 되는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실업급여를 포기하고 지금 회사가 돌아갈때, 한시라도 빨리 그만둬서 퇴직금이라도 챙길까 둘 중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런 경우를 경험하신 분이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공감하기 댓글 5 조회 1,258자세히 보기hCtfaRof5yxkaC1님이 2021.03.10 작성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