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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생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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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96년생 취준생입니다.
다름아니라 요새 인생에 대한 조급함?이 너무커서 저랑 같은 고민이 있거나 극복한 사람이 있는지 궁금해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 전공은 바이오 분야로 석사졸업 세포분야 중 오가노이드 전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출연에서 인턴으로 9개월 근무하고 실업급여로 5개월로 취준생활 하다가 계약직 1년6개월 (올해 상장 성공, 지방) 회사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계약직 회사는 제가 정출연에서 근무 할때 같이 일하셨던 박사님과 친밀한 회사입니다.
하지만 계약직으로 살아가야한다는 점과 정규직이 되어도 지방에 살아야 한다는 점 그리고 주변 친구들은 서울에서 정규직으로 점점 성장하고 있는데 저만 뒤쳐지는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인생이란 모르는 거지만 지금은 너무 불안하고 빨리 정착해야한다는 조급함이 큰 것 같습니다.
저는 정말 안좋은 부분 중 하나는 자꾸 비교를 하는 것입니다. 정말 안좋은 습관인 줄 알고 생각을 안할려 해도 고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들 열심히 사는데 저만 노력을 안하는 것 같네요. 누구는 제 나이 2살 차이 나는 사람들도 팀장 과장 달고 있는데 저는 계약직으로 근무해야한다니..
바이오 이직이 성공이 높을까 싶기도 하고 자존감이 정말 낮아 지네요.
여러분들 화이팅하세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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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이에서 2살 많은 사람들이 직책을 맡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빠른 승진이 무조건 답은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저는 지방 계약직이라고 하더라도 현재 업무를 하며 배우는 것들 그리고 쌓이는 역량들을 잘 정리해두면 나쁠 게 없다는 생각입니다. 요즘 취업시장에서 실무 경험이 무척 중요해진 분위기라서요. 중고신입으로 지원을 하실지, 경력직 이직을 선택하실지 모르겠지만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아무런 경험 없는 신입 보다는 실무 경험이 있는 분을 선호합니다. 더 큰 도약을 위해 힘을 비축하는 시기라고 생각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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