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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상사 뒷담화(조언부탁드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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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이제 직장다닌지 2년차 되어가는 신입입니다.
오늘 상사 뒷담화를 했는데 너무 죄책감이 들어요.간단하게 얘기하자면,
어제 저희부서 팀장님이 허리가 좋지 않으셔서 급하게 오전반차를 쓰셨거든요, 근데 그것때문에 본부장님은 갑자기 반차를 썼다고 팀장님께 화가나시고, 팀장님은 거기에대해서 감정이 상하셔서 두분이 잠깐 사이가 냉랭해졌었거든요.
그러다가 팀장님 빼고 저랑 본부장님이랑 팀원이랑 같이 식사를 하러갔는데 본부장님이 팀장님에 대해 화가많이 나셨는지..안좋은식으로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허리가아프면 회사그만나와야되는거 아니냐면서 없어도 되지않냐 집에서 그냥 쉬라그래라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거에요ㅜㅜ
참 난감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와중에 있는데, 제가 그래도 팀장님 안계시면 안된다 계셔야한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거든요ㅜㅜ 근데 본부장님이 그래서 저에게 감정이 조금 상하신것같더라구요. 원래 활달하신분인데 밥먹는동안 말씀이 없으셨어요..그 이후 두분이서 잘 푸셔서 상황은 나아졌는데.. 저는 제가 대처를 잘한건지.. 너무 고민이 되더라구요ㅜ
그래서 오늘 저희팀 과장님께 말씀드리면서 이러한일이 있었는데 어떻게 대처를 했어야했는지 모르겠다. 라고 조언을 구했는데 얘기가 자연스럽게 팀장님, 본부장님 얘기로 넘어가게된거죠.
과장님께서 말씀하신건,
부서가 통합이돼서 본부장님께서 요새 정신이 없는 와중에 팀장님 자리가 부재이면 안되는데, 당일 오전반차쓰시고 병원다녀와서 본부장님이 언짢았을것같다. 직장에서 자기관리가 중요한데 아프지않는것도 자기관리이다. 저번에도 운동하다가 허리가 아프셨는데 이번에도 운동하다가 다쳤다고 들었다. 그러면 운동을 자제를 하던지 했어야됐을것 같다. 아픈사람만 맨날 아프다. 아프지말고 자리에 있어야한다. 내가 꼰대여서 그런지 몰라도 먼저 회사를 나오고 병원에 가셔야하는게 맞다.
이렇게 말씀하셔서,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라고 얘기했거든요ㅜㅜ 근데 이렇게 얘기하고 마음이 너무 무거운거에요. 팀장님한테 죄송하고.. 또 팀장님 귀에 들어갈까봐 겁나고ㅜㅜ근데 과장님 얘기가 틀린말은 또 아니고ㅜㅜ
근데 그렇다고 부하직원들이랑 밥먹는데 팀장님에 대해 안좋은얘기하시는 본부장님도 이해가안되고. 이게 중간에껴서 뭐하는건지 모르겠더라구요;;;;정말 한마디로 총체적난국입니다...
뒷담화를 해서 마음이 너무 무거운데 이럴때는 그냥 가만히 있어야할까요....혹시나 팀장님 귀에들어갈까봐 겁나요ㅜ 이미 저의 입에서 떠난 말이지만요..
그리고 이런 고래싸움에 새우등터지는경우 도무지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습니다.ㅜㅜ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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