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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서 퇴사하고 싶은 사회초년생입니다

@ 모든 회원분들께
입사한지 7개월 된 사람입니다.. 지금 너무 그만두고 싶어 글을 올려봅니다
신입으로 들어와 다닌지 한달만에 해봐야 더 빨리 배운다라는 말로 제대로 적응도 하지않고 배우지도 않은 채 저는 업무를 맡아 일을 혼자 쳐내기 시작하니 제가 생각한 업무와는 다른 일도 하고있고 점점 부담감이 커지니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기 시작했습니다
성과가 잘 나와야한다 잘해야한다 말로 압박주는 상사도 너무 힘들었고 직업상 야근도 많은 일이라 몸도 힘들었습니다 주말에도 일을 하는건 당연해졌구요
알고보니 퇴사율도 높아 제 전에도 엄청 들어왔다 나갔다고 하더라구요
3-4개월 차에 돌아가서하던 업무 체제를 바꾸고 혼자서 쳐내야하는 일은 많아졌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금 너무 힘든 상태가 와버렸습니다 식욕도 없어지고 상사때문에 불안하고 길을 걷다가 울정도로요..
바쁜거 끝내고 11월에서 12월 9개월 정도 채우고 퇴사를 하고 새로운 곳으로 가고싶은데 제가 갈수있을까 걱정도되고 일년도 되지않아서 이 기간을 다른 회사에서는 어떻게 생각할까 너무 걱정됩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만두고 충분히 갈 수있다는데 자신감 자존감이 너무 떨어졌습니다..
일년은 경력으로도 쳐지고 그래서 버텨보려고 했는데 남은 5개월동안 이렇게 반복되서하면 제가 정말 너무 힘들 것 같아 글 올려봅니다 제 성격상 그만두겠다는 말도 쉽게 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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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작성자 분과 같은 마음가짐이긴 했는데, 틈만 나면 제 전공 무시하고, 영어 번역 관련 업무라고 면접부터 4개월 차까지 그렇게 주지시키더니 별안간 기획보조니까 도와라, 법률 자문인원도 없이 그간 전임자도 못하던 계약서, 법 관련 문서 모조리 번역시키고 주말휴일 연차냈을 때조차 개인 메신저로 업무 독촉, 저 아니어도 돈 준다고 하면 번역하겠다는 애들 널렸다고 전문성+인신공격 일삼고 일본어 못한다고 ㅂ신ㅅ끼라고 하는 걸 보고서, 회사 밖에 나가면 빈말로라도 선생님 내지는 작가님 소리 듣는 몸인 데다가 전공자만큼 훌륭하지는 않더라도 전공 언어 외에 취미로 익힌 스페인어, 러시아어로 간단한 스몰 토크는 가능한 놈을 그 돈 주고 부리면서 그렇게 폄훼하는 회사에는 나는 정이고 뭐고 못 붙이겠다, 밤잠 줄여가면서 일하면 일을 더 시켜도 되는 줄 아는 회사에 군대도 안 갔다 온 인간이 팀장이랍시고 허구헌 날 군대 드립치는 것도 역하고 직원이 50명인데 그 중에 번역기 사용 안 하고 오더 오는 대로 술술 멘트 치는 거 내가 쉽게 쉽게 하니 쉬워보이고 별 것 아닌 것 같아서 그러는가 본데 안 그래도 프리랜서 뛰던 미국 소재 회사에서 자꾸 러브콜 온다 나는 내 업무 방식을 존중하거나 나를 품기는커녕 죽이려고, 길들이려고, 어떻게든 깎아내리려고 하는 상사들만 득시글한 여기서는 일 그만 하련다 하고 나왔습니다.
    퇴사, 두려우실 테지만 생각보다 별 거 아닙니다.작성자 님을 살리기보다는 죽일 공산이 더 큰 회사는 더 늦기 전에 떠나는 게 제 경험상 더 좋더라고요.
    qZUydfiiWaRl7js 님이 2021.10.21 작성
  • 댓글이 삭제되었습니다
  • 많은 분들이 똑같은 생각으로 언제든 튀어 나가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하고 있을꺼에요 저도 그렇게 지나왔구요 버틸수 있다면 이직을 위한 준비를 하고서 나가시길 바래요 그냥 힘들어서 이직은 이직하고나서 큰 차이를 못느낄수있어요 이직할때 경력이라도 인정받으려면 년수를 채우던지 관련 업무 프로세스를 빠삭하게 익혀서 제안을 할수 있을 정도로 알던지 자격증으로 일부 증명이라도 할수있던지 뭐든 준비하시고 하나라도 준비되면 인터뷰 보면서 좀 더 채우고 좋은 환경의 회사로 이직하시길..^^
    T0AGuBAAEzdfBIo 님이 2021.10.20 작성
  • 힘들지만 자리에 있게하는건 회사복지,월급 등등 입니다 그렇지않으면 1년미만일때 빨리 그만두시고 다른직장에 잘구하셔서 경력쌓으세요!
    STZL41C3g0MZemi 님이 2021.10.19 작성
  •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몇달 전에 경력직으로 입사를 했었는데 3개월동안 일을 해보니까 회사랑 저랑 맞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네요...ㅠㅠ 제 역량을 키우기에는 제한이 있는 근무 환경이었고 사장이 저지른 서류상의 실수인데 제가 뒤집어써서 욕을 먹은 적이 있었어요. 차라리 전에 다녔던 회사에 재입사를 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였어요...
    결국에 오늘 사표를 내고 퇴사를 했네요. 근데 퇴사하는 과정에서 매끄럽지는 못했네요... 사장이랑 서로 얼굴 붉히게 되버리더라구요... 저는 솔직히 장기적으로 오래 일할 생각으로 회사에 들어왔는데 장기적으로 일하기 어려운 환경이더라구요... 심지어 제 상사분들도 퇴사를 고려하고 계시는 상황이었죠.
    깔끔하게 퇴사를 하시겠다면 적어도 30일 전에 퇴사 의사를 밝히시고 후임자 들어오고 인수인계까지 마치고 퇴사를 하겠다고 하시는게 그나마 깔끔하게 그림이 그려지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저는 전에 다녔던 회사 사장님께 재입사 의사를 밝혔고 사장님께서 쿨하게 오라고 하셔서 내일 복직하네요...ㅋㅋ
    3nVtZatZn9lK1Hx 님이 2021.10.19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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