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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회계/재무직 취업준비생입니다.

@ 모든 회원분들께
현실적인 조언 달게 받겠습니다.
현재 자격증
1. 재경관리사
2. 전산세무 2급
3. ERP정보관리사 회계, 인사 2급
4. 전산회계 1급
영어성적은 토스 준비 중입니다.

4년제 회계학과를 나왔습니다. 중소기업이나 높게 보더라도 중견까지는 괜찮을까요? 필요하다면 FRM관리사까지는 생각하고 있는데.. 학점은 3점대 초반입니다.

+ 1주일전에 사람인 연락처를 확인하고 중견기업 재무팀에서 입사지원 문자가 온 적이 있습니다. 현재 제출해서 서류 합격/ 불합격 통보만 기다리고 있는데, 기대해도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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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내주신 쪽지(?) 받았는데 답변을 어떻게 드려야 할지 몰라 여기 댓글 남깁니다. 궁금하신 부분 있으시면 말씀 주세요.
    Lgu1pr5MII3PDcw 님이 2021.10.01 작성
    그리고 업종은 꼭 제조업을 택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회계쟁이로서 원가를 경험해보고 안해보고의 차이는 굉장히 큽니다. 원가도 원가이지만 제조를 한다는 이야기는 어떤 물건을 생산하기 위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야기이고 이는 기업부설연구소나 연구전담인력 등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관련 법인세 세액공제 등의 이해와 경험도 해볼 수 있는거죠.
    Lgu1pr5MII3PDcw 님이 2021.10.02 작성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글이 장황해지네요. 비슷한 길을 걸었던 사람으로서, 시행착오를 적잖이 거쳤던 사람으로서 드리는 말씀이니 참고하시고 궁금하신 내용 더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ㅎ
    Lgu1pr5MII3PDcw 님이 2021.10.02 작성
    듣고 싶었던 조언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역이 지역인지라 자동차관련 제조업에 관심이 많았는데 다행인거 같습니다 ㅎ ㅎ 전공 공부를 하셨냐고 물어본 이유가 면접이나 이력서에서 관련지식을 담아내야 하나, 물어보지 않을까해서 여쭤봤습니다. 전공잔데 모르면 어떡하지 제 자신에게 겁을 먹은 거 같아요.
    7lAqmyMJ2G52051 님이 2021.10.03 작성
  • 중견 재무팀 7년차 재직중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자격증이 이론이나 실무의 확인 척도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어느 정도 이론은 알겠네 정도..?
    지금 스펙에 무언가를 추가하고자 하신다면 저는 아래 두 가지를 추천 드립니다.
    1. 한국세무사회 세무회계 1급
    학부 수준에서 배우는 세법은 그 개념도 잘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주입식으로 공부하니 이해가 쉽지 않죠.
    실무에서는 부가가치세, 법인세, 조세특례제한법, 개별소비세, 국세기본법 등 다양한 세법을 마주하게 됩니다.
    저라면 세무회계 자격증을 통해 세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부했음을 어필할 것 같습니다.
    세무회계 1급 자격증은 all 주관식 시험이라 난이도가 아주 높은 자격증 중 하나입니다.
    만약 부담스럽다면 2급도 추천합니다. 그나마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2. KICPA
    고시공부를 하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은 아니고 KICPA 수험 경험을 해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학부 수준에서, 그리고 자격증 취득을 위해 하는 공부보다 훨씬 깊은 수준의, 그리고 훨씬 방대한 양의 회계 분야를 접할 수 있습니다.
    1차를 붙지 못하더라도, 혹은 응시를 하지 않으시더라도 KICPA 수험 경험을 했다는 것 만으로도 이를 자소서에 잘 녹인다면 충분한 스펙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Lgu1pr5MII3PDcw 님이 2021.09.27 작성
    대댓글이 삭제되었습니다
    대댓글이 삭제되었습니다
  • 그냥 다 넣으세요...스스로 미리 한계를 정하지 마세요..서류 떨어지는게 뭐가 문제인가요?...서류 제출하는데 돈이 드나요?...단지 님의 시간만 들어가는 겁니다..그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시면 제가 뭐라고 드릴 말이 없지만...왜 스스로 '난 중소 이상은 안될거야' 라고 한계를 정하시나 싶네요...취업을 준비할 때는 기대도 하는 건 아닙니다..사람인 이상 기대가 되겠지만...그런거 기대하면서 자존감 깎여나가고...힘들어하면 아무것도 안됩니다..멘탈을 강하게 잡고 님이 원하는 기준선을 정한 뒤에 채용공고 나오면 다 적어보세요...단지 딱 하나 영어는 빨리 만들어두세요...지금 솔직히 학점도 좀 부족해 보이는데 영어도 없으면 자격증이 문제가 아닙니다..회사마다 원하는 인재상은 다 다르고 팀장마다 사람보는 기준이 다 다릅니다...스스로 한계를 정하면 그만큼 갈 수 있는 곳이 알아서 줄어드는 거예요...
    곰같이버티자 님이 2021.09.25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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