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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스트레스받아요

@ 모든 회원분들께
작은 규모이고 매출도 적지만, 지원사업으로 인력만 20명 정도 되는 회사고 입사한지 1년 안되었습니다.
업력이 짧아서인지.. 아직 체계도 다 잡히지 않아 기본적인 서류도 누락되어있어 해야할 업무가 많은데 각종 지원사업이란 사업은 다 신청해서 관리하기도 벅찹니다. 여기서 부족한 돈 저 사업에서 끌어오고 저기서 부족한 돈은 또 다른데서 끌어오고 하다보니 업무가 복잡해지고 정리가 안되어서 업무에 집중할 수 없고 이쪽저쪽 계속 일이 들어옵니다. 매출이 적은데 나가는 돈은 많으니 회사 사정이 날로 안좋아지고 관련 통화를 모두가 있는 사무실에서 하고 공유해야한다합니다. 매출압박은 점점 심해져만 가고 목표는 뜬구름 잡는 듯 너무 높은 곳만 바라보네요....
어느날 갑자기 연차는 5개라고 통보받았는데 그 마저도 어디가는지 무슨 이유인지 대답 할때까지 물어보고 아프다고 하면 어디가 아프냐 왜 아프냐 등등.. 진짜 끊임없이 묻습니다. 개인적인 사정도 말 못할 사정도 있을 수 있는건데 전혀 게의치 않습니다. 이렇게 어렵게 쉬어도 업무전화 계속 옵니다.
업무가 너무 많으니 지시하는 사람도 다 기억을 못해 지시를 안했는데도 했다고 생각하며 왜 안했냐고 다그치고 아무도 모르게 본인 혼자 진행한 일을 미리 물어보고 챙기라고 합니다... 궁예도 아니고 어떻게 알고 물어보라는건지..ㅠ 게다가 누가누가 일안하나 그 바쁜 와중에도 매일 감시하고 정기업무보고 시스템이 6가지?.. 물론 수시 보고도 해야합니다. 직원을 달달볶다 못해 튀기려고 해요ㅠㅠ 아침부터 퇴근할때까지 모두를 향해 이어지는 잔소리에 스트레스가 극심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대표가 기독교인인데, 매일 아침 예배를 하고 모든 직원 필참입니다. 주말에도 온라인 예배 링크 보내구요... 참여가 너무 힘들다고도 해봤지만 바꿀 수 없다고 합니다. 두어차례 면담을 했지만 결론은 제가 예민한거고, 업무로는 힘들어봐야 나보다 힘들겠냐 입니다.
결국 퇴사가 답일까요..? 요즘처럼 이직도 쉽지 않은 시국에 막막해 매일 퇴근길에 눈물만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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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강요하고 뜬구름 잡는 회사는 다니는게 아닙니다..그냥 바로 퇴사하지 마시고 이직할곳 구하셔서 퇴사하세요..저도 그런 회사 잠시 몸 담았지만 정말 허황된 꿈만 꿉니다..적자가 이어지고 사업성은 전혀 없는데도 그냥 하나님이 돌봐준다고만 하는데 환장합니다..
    곰같이버티자 님이 2021.08.04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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