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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취직하기 싫어서 자살할까 고민되요

@ 모든 회원분들께
대학 기말고사 끝나자마자 취직해서 쉬지 않고 3년 다닌 회사에서 남은거라고는 정신병 밖에 없었습니다.
아는 사람통해서 다시 취직한 스타트업회사에 첫직원으로 들어가 다시 시지하는 마음으로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일했지만 돌아온건 사장의 배신뿐이고요..경력직인데도 수습3개월 최저준다더니, 신입한테는 수습 80프로...말이 되나요. 사장은 욕심만 가득해서 온갖일을 다 따와서 그냥 떠넘겨서 야근도 너무 많고. 야근수당은 줬지만, 1.5배도 아니라 1배...회사에 사무용품도 안사줘서 사장카드 뺏어서 사온거 생각나네요.옷걸이랑 방향제는 제돈으로 사서 갖다놓기까지 했네요.
암튼 이회사도 4개월만에 때려쳤더니,
회사다니는거에 회의감이 들더라구요.
어차피 중소기업은 다 거기서 거기일거 같고.
다시 회사들어가서 버틸수있을지 자신이 없어요.
우울증 걸려서 1년동안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내 자신이 한심하지만,
뭔가 하려고 해도 집중도 안되고요.
이달까지는 취직해야 전세연장도 하고 생활비도 벌수있다는걸알지만, 취직하기가 무서워서 이력서도 안넣고 있습니다. 일하기도 싫고 사람도 무서워요.
아침마다 자살해서 편해지고 싶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자살할용기는 없고..한심하기 짝이 없네요.
우울한 얘기라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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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할 일이 무진장 많이 있습니다. 지방대 행정학과 ROTC 대위 전역 후 토익 800이상에 예전에 180군데 원서 넣고 딱 3군데 면접보고 다 떨어졌습니다.
    내 나이 32세 때 얘기입니다. 술먹고 차타고 벼락에서 떨어지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12년 전 기억이지만 님의 맘을 십분 이해할거 같습니다.
    삶에 있어 위기는 있기 마련입니다.
    전화위복의 기회라 생각하시고 잘 이겨내시어 열심히 살아서 진심으로 부자되세요. 죽을 각오면 못할 일이 없습니다.
    힘내세요.
    tSrnTenNpxP55ck 님이 2021.07.31 작성
    지금은 잘 지내시나요.. 저도 글쓴이님처럼 우울감이 심하게 몰려오네요.. 두렵고 불안해서 공부 집중력도 흐려지고..
    mico 님이 2021.08.01 작성
    대댓글이 삭제되었습니다
  • 댓글이 삭제되었습니다
  • 무수히 많은 회사중 일부라 생각 합니다. 다시 한걸음 걸어 보세요. 좋은 자리가 분명히 있을겁니다. 단, 스타트업 및 지인소개는 안보시는걸로....
    직장은직장일뿐이다 님이 2021.07.30 작성
  • 아무리 그래도 자살은 아닌 거 같은데요. 수입을 창출할 기회는 많은데 굳이 회사만 바라보며 그러실 팔요까지는 없어 보입니다. 힘들고 당장 돈도 아쉽기 때문에 마음이 초조하고 답답하신 듯 한데...일단 금전적인 건 가족들에게 부탁을 좀 하시는게 어떨까요.

    좋은 회사도 많으니까 말이죠.
    마음 약하게 드시지 않길 바랍니다.
    onetime 님이 2021.07.30 작성
  • 저도 쉬고있다보니 별별생각 다들긴하더라구요
    근데 어떡해요 살아야하니까 돈은 벌어야 하잖아요
    그지같은 곳도 있지만 또 반면에 좋은데도 있어요
    지역 취업센타에 연락하시면 심리상담이나 집단상담 받을수있어요 마음치유먼저하시고 일을 해보시는게 어떨지요
    yOt0cOss1zVI17h 님이 2021.07.30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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