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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중소기업이라지만 요즘도 이런 곳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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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직원 40명 미만의 약 30년된 부산의 한 중소기업입니다. 자그마한 사무실에 거의 두 평마다 천장에 씨씨티비가 설치되어있습니다. 사장은 출근하건 안하건 핸드폰 앱으로 씨씨티비를 볼 수 있구요. 실제로도 마음에 안드는 직원이 있으면 하루종일 그 직원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합니다. 있는 씨씨티비도 모자라 잊을만 하면 한 두개씩 더 설치하고 있습니다. 제 자리만 하더라도 머리위, 이마앞쪽, 옆통수위까지 씨씨티비 천지입니다. 이런 회사에서 근무한지 꽤 되었는데.. (6년이상) 알게모르게 스트레스를 받아서 인지, 일년째 정기적으로 다니고있는 병원만 두 군데입니다.. 평소에는 잘 인지하지 않고 있다가 (제가 욕심이 크게 없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대리 연봉이 좀 작다 싶어서 알아보니 갓 입사한 신입사원 연봉이 저 보다 많더라구요.... 제가 그동안 연봉에 너무 안일했나싶고 나 자신에게 미안한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상사에게 상담을 했더니 연봉이 다가 아니라는 답변만 받았습니다. (저 일 많이 합니다. 사무일 내근은 물론이고 현장직도 하면서 남직원과 다르지 않게 일합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남직원이랑 기본급 부터가 낮게 책정되어 있더라구요..) 회사를 다니면서 개인의 발전은 고사하고 건강은 점점 안좋아지는것 같고 워라벨도 지켜지지 않는 이런 곳에서 언제까지 다녀야 할까요? 당장 퇴사하는게 맞을까요? 혹시나 자진퇴사라고 실업급여 못받게 한다면 이정도면 고용노동청에 신고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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