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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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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6월이면 근무한지 3년이 되는 24살 직장인 입니다 누구나 마음속에 하얀 종이 한장씩 품고 살지만 요즘은 실행으로 옮기고 싶네요 코로나 때문에 참고 버텨보는 중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의욕도 떨어지고 대체 내가 여기서 뭘하는 걸까 의미는 있는 걸까 싶어서 막막해요 저는 지금 회사내에서 팀장으로 근무를 하고 있어요 처음으로 직급을 받아본 거라 부족한 점이 많을 거라고 저 스스로도 생각을 하고 있어서 이 자리가 부담스럽지만 나름 열심히 해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점점 남들 실수나 처리하는 직원이 되어버린 건지 횟수가 점점 늘어나더라구요 그렇다고 해서 급여가 다른 것도 아니고 남들이랑 같아요 3년이라면 짧은 시간은 아닌데 지금까지 새로 들어오는 신입들과 급여가 같은 것도 남들 실수 처리하는 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제 근무 때 일이 넘어오는 것도 계속 이해를 해야하는 게 맞는 걸까요? 연차가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급여가 다른 건지 챙겨주시긴 할 건지 여러번 여쭈어봤으나 챙겨준다고 하시는 분과 다 포함된 거다 따로 챙겨주는 건 없다 두 의견으로 갈리니 신뢰가 깨지기 시작한지는 한참 됐어요 직급 받은 그 시점에 급여 부분 말씀해주신 것도 다르다고 들었는데 똑같길래 여쭈어보니 능력제라 그러시더라구요 처음엔 그런 말 전혀 없으셨고 어느 시점에서 급여가 오를지 사실 알 수 없어요 이런 게 쌓이고 쌓여서 한 달 전쯤 면담 신청을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고 얘기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올해 초부터 퇴사해야지 마음 먹었는데 퇴사를 하는 게 맞을까요 연봉협상을 다시 하는 게 맞을까요 하루 하루 지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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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계시네요 그런데 죄송하지만 글을 읽자면 질문자님이 제조업 라인에 계신 반장님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직급이 파격적으로 상승이 가능한 IT나 게임업종에 계실꺼 같기도 하고요 어쨓든 보통의 경우 급여는 명목수당이라고 직급수당 직책수당으로 나뉘게 됩니다. 질문자님은 3년차에 따른 직급과 팀장이라는 직책에 따른 급여가 보장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만 회사의 규모나 상황은 저마다 다르니 이게 맞고 저것이 틀리다고 할 수 없을껍니다. 다만 이직을 결정하신 용기에는 응원을 보내 드립니다만 아직 젊지만 이직시 경력이 단절되는건 막아야 합니다. 결국 이직할 회사를 어느정도 결정하시고 지금의 회사와 협상을 해보신다면 훨씬 자신있게 의견을 표출하실 수 있을껍니다. 이직할 다른 업체를 찾는 경우역시 현재 재직중인 상태와 구직죽인 무직의 상태가 완전히 다를것이며 이직하는 업체와 조건을 협상할 때도 역시 유리할 수 있을껍니다. 제가 이곳 취준진담에 어줍잖은 조언을 드리고 있는데 공통적으로 드리는 말씀은 '단기 목표를 세워라'입니다. 예로 6월이 3년차가 되신다면 올 12월 31일을 목표로 해보십시요. 이직 후 소득공제등의 기타 서류정리도 연중 이직하는 경우보다 12월을 채우고 이직하시면 편리합니다. 그런데 목표를 앞으로 7개월을 더 다녀보시라 말씀드리는 부분은 현재의 회사에서 어느정도 인정을 받고 계시니 (3년차 팀장) 마지막까지 유능한 사람으로 남아야 경력에 도움이 되실것이며 관련직종에 이직해도 좋은 평을 갖게될 것입니다. 또다른 이유는 남은 7개월을 원업이 회사를 위해 일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어짜피 7개월 후 퇴사할꺼면 누가 뭐라해도 소신껏 하고싶은 일들을 해보실 수 있지 않겠습니까? 만약 올12월 말일까지 이렇게 해보시고도 회사와 질문자님의 생각과 분위기에 변화가 없다면 미련없이 퇴사 하십시요. 그래도 퇴사 시점에 주위 동료들이 인재가 나간다고 안타까워하며 송별회라도 준비해줄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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