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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하기까지의 과정이 너무 두려워요

@ 모든 회원분들께
저는 나이가 어려서인지 아직 사회생활 경험이 많지가 않습니다.
학창시절 알바도 해본 적이 없고요. 집안 잘 사는 집안도 아니고 늦둥이라서 부모님께서 곧 은퇴할 나이입니다. 그래서 머리로는 취업을 해야 된다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직장을 갖기까지의 과정이 너무 두려워요. 입사지원을 하고 면접을 보고 결과를 듣고 하는 것들이 두려워서 어찌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 정말 어떻게 해야 두려움을 떨쳐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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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커리어캐쳐 김미진 컨설턴트입니다.
    한번도 접해보지 않은 경험이라면 누구나 걱정이 될 수 있죠.. 더군다나 낯선 사람을 만나 나의 이야기를 하고, 평가를 받는다는 생각을 하신다면, 더더욱 그런 감정을 느끼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예전에 고등학교에 방문하여 취업캠프를 한 적이 있습니다. 자기소개서 작성법, 모의면접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죠..
    실전과 같은 형태로 모의면접을 할 예정이라고 공지를 하면, 어김없이 쉬는 시간에 저에게 와 울면서 면접에서 빼달라고 이야기하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보는 공간에서 이야기를 하고, 평가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두려웠던거죠..
    그럼 저는.. 쉬는시간 그 자리에서 다독거려주며 그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우리 친구는 졸업하고 무슨 일 하고 싶어요? 왜 회계가 하고 싶어요??"라고 물으면,, "회계는.... 훌쩍.. 숫자로 된거여서... 답이.. 훌쩍... 딱 떨어지기도 하고.... 재밌기도 해서... 다른 과목들보다도 성적이 잘 나오기도 하구요~".라고 대답해줍니다. 면접 자리가 아니기에.. 하지만 전 이미 그 친구의 면접을 먼저 시작한거죠..^^ 그렇게 가볍게 대화를 나누다 쉬는 시간이 끝나고 면접이 시작되면.. "다른 친구들과 함께... 나의 장점 정도만 말해볼까요...?"는 저의 요청에 긴장을 하면서도 나와 대답을 곧잘 해주곤 합니다. 그리고는 스스로를 대견해하죠..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처음부터 떨쳐야된다는 부담을 갖지 않으셔도 된다는 겁니다. 울고있던 그 친구가 제게 자신의 직무 선택 이유를 훌쩍이면서 말해줄 수 있었던 것, 그리고 앞에 나와 자신의 장점을 잘 말해줄 수 있었던 것은, 적어도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이야기였기 때문이고.. 저와 대화를 나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큰 무대에 오른다는 생각은 내려놓으셔요. 일을 해야하는 나와,, 일할 사람을 뽑아야하는 사람이 만나서 서로 대화를 나눈다고 생각하세요.. 서류나 면접 컨설팅을 받거나, 스터디를 하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커리어캐쳐 님이 2021.04.06 작성
    커피숍이나 식당, 편의점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잠시라도 해보셔도 좋구요.. 말을 잘하지 않다고 괜찮아요. 아르바이트에 뽑히지 않더라고 괜찮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경험치를 쌓으시는거죠.. 취업에 있어서도, 합격 후기 등을 보시거나, 주변 친구나 선배의 사례를 들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요즘은 셀프 모의면접을 해볼 수 있는 어플이나, 사이트도 많이 있으니, 경험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혼자서 면접을 보는 영상을 찍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한가지 비밀 알려드릴까요? 현재, 수십명 수백명 앞에서 강의를 하는 저는 학창 시절, 버스의 벨도 누르지 못했던 소심쟁이였답니다. 처음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을 때, 카운터에 있는 제게 손님이 걸어오면 심장이 너무 떨려서 속으로 오지마라,,, 오지마라... 를 되뇌이기도 했구요.. 어떻게 극복했냐구요.. 조금씩 조금씩 그 떨림을 이겨내기 위해 부딪혔습니다. 혼자서 수십번 말을 해보기도 하고.. 머릿 속으로 그 상황을 상상해보기도 하고.. 그래! 한번 해보자! 까짓 거! 한번 한다고 내가 잘못되는 것도 아니고! 라고 스스로에게 수십번 이야기를 했었죠. 처음부터 쉽진 않으실거에요. 하지만, 꼭 해내실 수 있을 겁니다.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해보자구요.. 우선 내 생각부터 정리해보구요.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왜 하고 싶은지, 그동안 어떤 준비를 해왔는지.. 그걸 서류로, 그리고 말로 하는 연습을 시작해보세요. 여전히 전화 주문도 떨려하는 저지만... 저 역시도 지금은 멋지게(?) 강의도 하고,, 처음 만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상담도 잘 하고 있잖아요. 꼭 잘 해내실 거에요!! 힘내세요~!!!!
    커리어캐쳐 님이 2021.04.06 작성
    멋진 답변이십니다
    skeiwnqosk018 님이 2021.04.08 작성
  • 댓글이 삭제되었습니다
  • 취업은 솔찍한 진심이 중요합니다. 자기자신에 대한 진심이 담긴 이력서가 중요합니다.
    MPB2nfm4CCRfQ25 님이 2021.06.19 작성
  • 저는 21살 이제 막 회사입사한 초년생인데요 저도 알바를 거의 안했고 그래서 막연히 두려웠어요 저는 대학도 진학하지않고 바로 취업을하려니 두려웠습니다 언젠가 취직은 하고 싶었는데 딛어보지 않은 경험은 너무 무서웠어요 그래도 취직을 하고 싶어서 차근차근 준비했고 두려워도 포트폴리오 준비하고 이력서를 몇십군데 넣었습니다 연락이 진짜!! 많이 안오더라고요..ㅋㅋㅋ 무튼 첫 면접때 그렇게 떨었는데 생각보다는 별게 아니었어요 정말로 거기서는 또 떨어졌지만 한군데 붙어서 다니고 있는데 또 어떻게 잘 적응해가고 있네요

    경험해보지 않아서 두려운거예요 하게된다면 하게되고 아르바이트를 함으로써 사회 경험에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진짜 억지로 등이 떠밀린게 아닌이상 사람은 적응하게 되있어요

    어차피 닥칠 운명이라면, 경험에 너무 두려움에 가질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아무리 옆에서 겁줘봤자 본인이 다 성취하는거고 몸소 겪는거죠!!

    할 수 있을까 보다는 언젠간 하게된다..? 가 맞는것 같기도 하구요 왜냐면 돈 벌어야하잖아요 누구나 그렇듯.

    두려울 수 있어도 언젠간 가까이 있을거에요 그땐 무서워도 그냥 눈감고 걸어봐요:)
    b8xMksks0R7udvF 님이 2021.04.29 작성
  • 너무 부담 갖지마세요.그래도 나이가 어리니 할수있는거나 배울수 있는 일들도 많이 있잖아요.
    30대후반 접어들다보니 할수있는 일도 나이제한에 걸리는 일도 많답니다.
    이제와 배우려니 두려움도 있구요.
    벌써 겁먹기보다 많은 경험을 해보셨음 좋겠어요.
    그래야 나중에라도 할수있는일이 많답니닺
    사회생활은 한가지를 꾸준히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여러가지를 다 하실수 있는게 미래에도 도움이 될거같아요.
    화이팅요.
    oLvX4WLcHtR8pHs 님이 2021.04.13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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