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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살 남자 생산직경력만 9년 , 이직가능할까요? 아니면 공무원준비를? 고민이네요.

@ 모든 회원분들께
공무원준비를하다가 결국 생산직에서일하게되었는데요. 나름대우받고 일하고있습니다.
그치만 주야간이다보니 몸이 안좋아지는것을 느끼네요. 급여가 크게오르는곳은 아니나 나름 괜찮습니다.

몸이안좋아지는것도 걱정이고 52시간으로 줄어서 급여도 같이 줄어들었습니다.
가장으로서 계속다녀야 하는무게감이있는데요.
내가 새로 갈수 있는곳이 있을까도싶네요.

250 초봉 생각하고 다시 시작할만한 일이있을까요?
공무원준비를 1년만더해볼지 , 아니면 지금기업에서 성장할수있는건 영어를 잘하는것인데 그것도 너무가능성없어보이는일이라서요.
육아휴직을 내면 받아줄지도 걱정이구요.
여러모로 고민이 많은시기이네요.
코시국이기도하구요.

올해상반기에 고민을끝내고 도전을 해보고싶네요.
부인이 좀벌어온다고 추천해주긴 하는데.. 200~250정도나 가능할듯해요.
부인은 축구선수가 꿈이었으니 축구쪽으로 센터나 자격증을따서 꿈을 이루어보라는말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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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갑이시네요.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답니다.
    무언가 결정하는데 있어 늘 주변 상황이 고민됐고,
    어렵게 고민해서 스스로 내린 결정인데도 망설여지고......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일' 이란게
    '상황 + 동기' 이게 충족이 되어야 가능하다는걸 저는 조금은 깨달은 것 같습니다.

    일단 상황과 이직에 대한 저울질을 객관적으로 해보세요.
    이직보다는 현 상황 대처가 더 중요하다면, 상황 대처가 우선이고 그 다음에 이직을 고려해보세요.

    만약 이직을 고려해도 된다는 상황이라면,
    님께서 그동안 해온 일들을 쭉 생각해보시면서, 기계적 또는 수동적으로 해왔던 일이 아닌
    능동적 또는 적극적으로 해왔던 일이 무엇이었는지를 찾아보세요.

    이왕 찾으실때는 문제해결을 해나갔던 과정의 일(업무적이었던 일이 아닌 어떤 일이라도 좋아요)
    이면서도 만족 또는 보람을 느꼈었던 것들 위주로 찾아보세요.
    찾으신 다음에는 그 일을 '왜' 하게 되었는지를 어느정도의 시간을 갖고 분석해보면서 고민해보세요.

    단, 머릿속으로만 고민하는게 아니라 꼭 적어가면서 고민해보세요.
    그러다보면 본인 만의 강점을 찾으실 수가 있을거고, 그게 결국 이직하려는 직업의 동기가 되고
    목표가 되면서 지금보다는 명확한 설정을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좋은 가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옆에 언제나 함께해 줄 아내가 있으니 더 힘내실거라 믿습니다.

    꼭 본인이 잘 할 수 있고, 잘 이뤄내왔었던 일들 찾아내셔서
    원하는 목표 이뤄내시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t5CBm3kugBv6Oor 님이 2021.01.28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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