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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일본에서 대학을 나온 24살 졸업예정자 여자 입니다.
전공은 경영계열이고 원래는 일본취업을 목표로 했던터라 그냥 맘 놓고 놀아서 ㅠ (일본은 대부분 학점을 중요시 하지 않아요 대기업 아닌 이상) 학점은 별로 고요 딱히 자격증도 없고 제가 코로나 때매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온거라 갑자기 한국에서 취업 활동 하려니 아무것도 아는게 없고 너무 어렵네요 ㅠ 한국 취업 장난 아니다 말로만 들었지 제가 그 시장에 뛰어 들줄은 꿈에도 생각 안했습니다ㅠ 지금도 기회만 있다면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서 취직 활동을 다시 해보고 싶지만 비자 문제로 무리일거 같고..

무슨 업종에서 일을 해야 할지 어떤 직무를 목표로 해야할지 스펙은 뭐가 있어야 되는지 진짜 막막합니다.
어학도 일어 말고는 내세울게 없고 경험도 아르바이트를 제외하고는 전무 합니다.
차근차근 뭘 준비 해 보고 싶은데 당장 뭐 부터 해야 할까요?
애초에 대기업은 무리라고 생각하고 있고 중견기업을 생각하고 있긴 한데 제 스펙으론 중견도 정말정말 어려울거 같아요 ㅠ 중소기업이라두 가고싶은데 요즘은 중소가 스팩을 더더 많이 본다고 하더라구요 ㅠ
중소기업 사무직 보조 같은거라도 경험을 해봐야 할까요? 물론 이것도 절 시켜준다는 보장은 없지만..ㅠ

한국 취업 도대체 어떻게 하는거죠? ㅠ 진짜 앞이 안보이네요 ㅠ 뭐 해 먹고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
엄마는 공무원시험을 보거나 공기업을 준비 하라는데 그것도 말이 쉽지 공부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들만 하는거 아닌가요? 근데 또 취업 하려고 공부하는 거 보면 거의 공시생급으로도 공부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생각이 많은 요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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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은 진짜 아닌 것 같습니다. 경쟁률이 장난이 아니에요. 너도나도 공무원 되겠다고 덤벼드는 바람에 시궁창인 상황입니다. 그리고 공기업은 완전 바늘 구멍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진짜 '말이 쉽지'입니다. 정확하게 알고 계십니다.
    무슨 업계에 들어가고 싶은지, 무슨 직종을 하고 싶은지 막연하게라도 생각해 보고, 업계 조사와 자격증 취득을 하세요. 금융이든 제조업이든 뭐든 조금이라도 흥미가 생긴다면 조사하세요. 이미지가 안 잡힌다 싶으면 시중에 인성검사 적성검사 널려 있으니 검사 받아보고 어떤 직종, 업종이 어울릴 지 좁혀보세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텀으로 준비 기간을 잡으세요.
    AF0FKHIB8q1XOew 님이 2021.01.19 작성
  • 한국계는 포기하는 게 좋고, 토익 800점 이상 만들어서 일본계를 노리시는 게 좋습니다. 한국에 지사를 둔 일본회사면 당연히 일본어를 중시할 것 같지만, 영어만 봅니다.
    IgKbR9y0NEIDb3e 님이 2021.01.14 작성
  • 특정하게 하고 싶은 일이 없으시다면 어머니 말씀처럼 공무원을 알아보는 것도 정말 좋을 거 같아요. 코로나 때문에 공무원의 장점이 더욱 부각되었고 공무원도 다양한 업무가 있어 자신이 해보고 싶은 쪽을 찾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공부를 하는 부분이 걱정이 되시겠지만 아직 24살이고 지금부터 준비하시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참,, 사람이란게 걱정만 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더욱 더 아무것도 안하게 되더라구요...ㅠㅠㅠ 아무쪼록 대한민국 청년들이 각자의 상황 속에서 다 잘되기를 바랄뿐입니다.
    S8SHiJL88ImI1e1 님이 2021.01.14 작성
  • 내가 가고 싶은 곳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일까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남과 다른 내 역량(전공,자격증,실무경험 등)과 강점(외국어 등 나만의 특장점)이 받아들여 질만한 곳을 우선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중견기업도 고려하고 있다하셨는데, 좋은 생각입니다. 일본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봐요.
    지금은 알려져있지 않지만 훗날 규모는 작아도 알아주는 기업으로 도약하게되고, 나도 함께 성장할 수 있게 되지 않겠어요.
    '워크넷'에도 그런 강소기업 (특히 청년친화 강소기업)을 소개하고 있으니, 참고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신입사원의 경우 이것저것 다양하지만 남들 다 있는 스펙보다는, 색다르고 직접 경험(실패나 성공)사례를 더 중요시 합니다.
    그래야 지원자의 진면목을 볼 수 있고, 성실성, 책임감 및 도전정신은 물론 조직친화력 등을 알 수 있다고 보거든요.
    좋은 참고가 되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남과 달리 나만의 강점을 부각하여, 지원하는 회사에 맞도록 '맞춤형'으로 지원서를 작성하도록 하세요.
    가급적 간결하게 (두괄식, 번호 및 키워드) 사례중심으로 믿음이 가도록 표현해 보세요.
    VqCTuk7K4lbUQSe 님이 2021.01.14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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