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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조업 업황 부진에도 소비심리는 이례적 개선 양상

연합뉴스2018-01-10

부산 제조업 업황 부진에도 소비심리는 이례적 개선 양상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주력산업의 부진으로 부산지역 제조업 업황 지수가 최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소비심리는 개선되는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제조업(CG)[연합뉴스TV 제공]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10일 내놓은 '부산지역 경제심리지수 간 괴리 요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부산지역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57을 기록했다.
이는 56을 기록한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다.
2015년 하반기와 비교해 무려 19포인트나 하락했는데 이는 금속제품, 운송장비, 섬유·의복, 기계장비 등 주력산업의 부진에 따른 것이다.
현대·기아차의 생산 증가세 둔화에 따른 지역 부품업체의 매출 감소도 한몫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지난해 초까지 제조업 업황 BSI와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였지만 지난해 4∼5월 큰 폭으로 상승한 이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CCSI는 106.9를 나타냈다. 2015년 하반기와 비교해 4.4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부산지역 CCSI는 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 이후 다소 위축됐지만 지난해 새 정부 출범과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반전했다.

국내외 주요기관이 국내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한국은행은 제조업 업황 BSI와 소비자심리지수 간 괴리 현상이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장기간 이어지지는 않으리라고 내다봤다.
제조업 업황 BSI는 금속과 기계장비를 중심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소폭 회복되는 대신 소비자심리지수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가계소득 증대로 이어지지 않으면 한풀 꺾일 수 있다는 것이다.
p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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