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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재교섭 전망

연합뉴스2018-01-09

현대중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재교섭 전망

현대중공업 노조 임단협 합의안 찬반투표[현대중 노조 제공=연합뉴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중공업 노사의 2016년과 2017년 2년 치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 잠정합의안이 조합원들의 반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노조는 9일 전체 조합원 9천825명을 상대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일지를 묻는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8천804명(투표율 89.61%) 가운데 4천940명(56.11%)이 반대해 부결됐다고 밝혔다.
노사는 다시 교섭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는 상여금을 분할 지급하는 것과 적은 성과금 때문에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것으로 분석했다.
노조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여 회사에 재교섭을 요구하고,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조합원들과 약속한대로 정면돌파로 교섭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사는 앞서 지난달 29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교섭에서 잠정합의했다. 지난해 5월 2016년 임단협 교섭을 시작한 지 1년 7개월여 만이었다.
노사는 기본급 동결, 자기계발비 월 20시간 지급, 임단협 타결 격려금 연 100% + 150만원 지급, 사업분할 조기 정착 격려금 150만원 등에 합의했다.
또 성과금은 산출기준에 따라 지급하고, 상여금 지급 기준을 변경하기로 했다.
단체협약 가운데 신규 채용 시 종업원 자녀 우대와 정년퇴직자 자녀 우선 채용 조항은 삭제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중 분할 3사 노조는 같은 날 벌인 임단협 찬반투표를 가결시켰다.
분할 사업장인 일렉트릭, 건설기계, 로보틱스 노사는 최근 2016년과 2017년 임단협 교섭에서 임금 부분은 현대중 잠정합의안을 따르고, 단체협약도 큰 틀에서 현대중 단체협약을 승계하는 형태로 합의점을 찾았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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