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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2004∼2006년과 닮은꼴…올해 코스피 최고 3,150"

연합뉴스2018-01-04

"증시 2004∼2006년과 닮은꼴…올해 코스피 최고 3,150"
흥국증권 전망 보고서…외국인 자본 유출 우려는 '악재'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최근 국내 증시와 금리, 환율 등 금융시장이 2004∼2006년과 닮아 올해 코스피가 최고 3,15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흥국증권은 4일 내놓은 '2018년 주식시장 전망, 응답하라 2005' 보고서에서 "지난해 시장 환경은 금리, 환율, 증시, 정부 정책 측면에서 2004년과 매우 흡사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노무현 정부 2년 차인 2004년에도 코스피는 삼성전자[005930]를 앞세운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중소형주는 대형주에 비해 부진한 움직임을 보이다가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대책 발표 이후 반등했다.
특히 경기확장기인 2004년 이후 3년간 중소형주는 누적 기준 수익률이 86.7%로 대형주(59.5%)를 뛰어넘었고 당시 가치주도 3년 누적 수익률이 74.7%로 성장주(50.1%)보다 초과 성과를 올렸다.
또 배당 성장주의 3년 누적 수익률이 92.1%로 성장주(63.2%)를 앞섰고 경기주도주(74.8%)가 경기방어주(31.3%)보다, 옐로칩(99.2%)이 블루칩(74.5%)보다 각각 높은 성과를 냈다.



흥국증권은 올해 주식 투자 전략도 당시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2004∼2006년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이 10.9배로 높아진 점을 지목하면서 코스피 변동폭은 보수적으로 보면 올해 2,385∼2,915로 예상되지만, 한국 증시의 디스카운트(할인)가 과거 평균 수준으로 낮아지면 3,150까지 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흥국증권은 2010년 이후 평균 19% 수준인 코스피의 신흥 시장 대비 할인율이 현재는 42%로 역대 최고 수준이어서 스튜어드십 코드의 확산과 배당성향 상승으로 대폭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원화 강세도 올해 국내 증시의 강세 요인으로 꼽았다.
코스피 영업이익은 작년에 19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15.9%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투자 유망 스타일은 경기 민감 대형 가치주와 중소형 가치주, 코스닥 종목 등 순으로 꼽았다.
김준호 연구원은 "2000년 이후 연기금의 연간 최대 코스닥 순매수는 8천억원 수준으로 투자비중이 1% 늘어날 때 예상 매수액은 1조원 정도"라며 "올해 비중이 2% 확대된다고 가정하면 코스닥150 종목 순으로 수급 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흥국증권은 국내 증시의 악재로는 자금의 해외 유출 가능성을 들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 한미간 금리가 13년 만에 역전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따라 외국인 자본 유출이 점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indig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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