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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 경영권 분쟁 마무리…이병철 부회장이 최대주주(종합)

연합뉴스2018-01-03

KTB 경영권 분쟁 마무리…이병철 부회장이 최대주주(종합)

이 부회장이 권성문 회장 지분 전량 매수키로
이 부회장 측 "무리한 요구에 막판 진통…경영 정상화 위해 수용"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이병철 KTB투자증권[030210] 부회장이 3일 권성문 회장의 지분을 매수하기로 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두 사람의 경영권 분쟁은 이 부회장의 승리로 막을 내리게 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 측은 이날 권 회장 측과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한 논의 끝에 권 회장이 보유한 지분 전량을 매수하기로 합의했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 24.28%(1천714만3천226주) 가운데 18.76%(1천324만4천956주)는 662억2천478만원(주당 5천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이에 따른 계약금 66억2천248만8천원(매매대금의 10%)은 이날 입금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권 회장이 지난달 10차례에 걸쳐 매입한 나머지 5.52%(389만8천270주)는 권 회장의 요구대로 주당 5천원 '+α'(매수 시점까지의 이자)로 매수하기로 했다.
권 회장 측이 요구한 회장 비서실 임원 등 임직원 10여 명에 대한 3년 고용 보장도 합의했다.
양측이 이날 최대주주 변경에 최종 합의함에 따라 이병철 부회장은 지분이 38.28%가 돼 2대 주주에서 1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권성문 회장은 보유한 지분을 이 부회장에게 넘기면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될 전망이다.
이번 거래는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는 2개월 후쯤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부회장은 우선매수청구권 행사를 통해 권성문 회장이 보유한 주식 1천324만4천956주를 매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양측이 2016년 4월 보유주식에 대해 상호 양도제한과 우선매수청구권, 매도참여권을 보유한다고 주주 간 계약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권 회장이 이 부회장의 우선매수청구권 행사에 대해 유효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마무리되는 듯했던 경영권 분쟁에 불씨를 남겼다.
이에 양측은 지난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대리인 간 논의를 진행했고 결국 이 부회장이 권 회장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
이 부회장 측 관계자는 "권 회장 측이 비서실 임직원의 고용 보장 등과 같은 무리한 요구를 해와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다"며 "그러나 빠른 경영 정상화를 위해 합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ng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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