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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거짓 투자권유'·한화투자 '횡령' 적발

연합뉴스2018-01-02

미래에셋 '거짓 투자권유'·한화투자 '횡령' 적발
금감원, 미래에셋 '기관주의·과태료 3억2천만원'…투자권유하며 거짓내용 알려
한화투자 前직원, 다른 고객 돈 꺼내 손실 보전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미래에셋대우[006800] 지점 간부가 거짓 내용으로 투자권유를 했다가 적발돼 회사에 기관주의 조치와 수억원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
한화투자증권에선 직원이 투자자의 계좌를 잘못 관리해 손실이 발생하자 또 다른 투자자의 돈에 손을 대 손실을 보전해줬다가 적발됐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미래에셋대우는 기관주의 조치와 함께 과태료 3억2천520만원의 제재가 결정됐다. 이와 함께 정직, 감봉, 견책 1명씩 직원 3명에 대한 징계도 있었다.
한 지점의 전직 부장 A씨가 투자자들에게 투자권유를 하면서 거짓 내용을 알리고 불확실한 사항을 단정적으로 판단하게 하거나 오인하게 할 소지가 있는 내용을 알렸다가 적발된 것이다.
또 투자상품과 관련 위험에 관해 설명한 내용을 당사자가 이해했는지 확인할 의무가 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



고객에게 휴대전화로 투자상품 광고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면서 그 내용에 투자에 따른 위험 내용을 포함하지 않았고 준법감시인의 사전 확인도 받지 않았다. 이는 모두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것이다.
앞서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1월 말에도 유로에셋투자자문의 옵션상품을 불완전판매했다는 이유로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기관주의' 조치가 결정된 바 있다. 아울러 관련 임직원의 정직과 견책 조처가 내리고 향후 금융위원회의 과태료 부과도 예상된다.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계열사 간 내부거래에 대한 조사로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사업인 발행어음 사업에 대한 인가심사가 보류되는 등 악재가 겹쳤다.
한화투자증권[003530]은 지점 직원 B씨가 투자자의 계좌를 잘못 관리해 손실이 생기자 다른 고객의 돈을 꺼내 손실을 보전해준 사실이 적발됐다.
지금은 퇴직 처리된 이 직원은 2006년 5월∼2016년 10월 투자자와 수익보장 약정을 체결한 뒤 위법한 일임매매, 펀드 판매 등을 통해 계좌를 관리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9월 투자자가 투자원금과 수익 등 6억5천900만원 지급을 요구하자 다른 고객의 돈에 손을 댔다.
투자자 계좌 잔고 2억3천700만원 외에 다른 고객의 계좌에서 횡령한 자금 3억8천400만원과 B씨 본인 자금 3천800만원 등으로 자금을 마련해 투자자의 손실 3억900만원 전부를 보전해줬다. 심지어 1억1천300만원의 이익까지 제공했다.



금감원은 또 투자일임재산 집합주문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절차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현대차투자증권[001500]에 대해 '기관주의' 조치와 함께 임원 1명 '주의', 직원 '자율처리 2건' 등의 제재를 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C센터에서 2012년 8월∼2015년 10월 규정을 어기고 투자자에게서 투자판단을 포괄적으로 일임받아 46개 종목을 149차례에 걸쳐 매매했다가 1천400만원의 손실이 발생하자 1천만원의 손실을 보전해준 사실이 적발됐다. 금감원은 직원에 대해 회사가 자율적으로 처리하도록 통보했다.
유안타증권[003470]도 2개 지점에서 투자판단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일임받아 주식을 매매했다가 적발돼 금감원에서 직원에 대한 자율처리 통보를 받았다.
kak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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