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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차기 회장 추대 방식 놓고 후보들 동상이몽

연합뉴스2018-01-01

부산상의 차기 회장 추대 방식 놓고 후보들 동상이몽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선출 방식을 놓고 후보 간 신경전이 치열하다.
경선을 피해야 한다는 데는 같은 의견이지만 추대 방식을 놓고는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부산상의 전·현직 회장의 모임인 원로 회장단은 최근 간담회를 열고 상공계 분열을 막기 위해 추대 방식으로 차기 회장을 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성태·장인화·허용도 회장[왼쪽부터]
현재 출마를 선언한 김성태(69) 코르웰 회장, 장인화 동일철강(56) 회장, 허용도(69) 태웅 회장도 경선보다는 추대 방식으로 차기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원로 상공인과 후보가 큰 틀에서는 합의 추대에 이견이 없지만 각론에서는 상당한 의견 차이를 보인다.
김 회장과 장 회장 측은 지역 경제계 원로 그룹이 나서 추대 방식을 정해주면 따르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허 회장 측은 몇몇 전직 회장 측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며 상의 위원의 의견을 반영해 추대 방식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현직 회장이 아니라 후보자끼리 만나 추대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이런 분위기 탓에 원로 회장단은 최근 모임에서 중립을 선언하고 현 상의회장에게 추대 방식 마련을 주문했다.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은 "후보가 부산상의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며 1월 중에는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공인은 물론 지역 사회를 대표하는 인사들을 참여시킬 방침이다.
허 회장은 부산상의 회장이 지역 상공계를 대표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상공인의 의견을 묻는 게 마땅하다며 외부 인사 참여에 부정적이어서 논란의 여지는 있다.
업계에선 구속력 없는 권고 사안이지만 원로 회장단이 마련한 추대 방안에 따르지 않으면 불리한 입장에 처할 수 있어서 후보 모두 참여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p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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