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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현대重 적자·유상증자로 조선주 투자심리 악화"

연합뉴스2017-12-27

신한금투 "현대重 적자·유상증자로 조선주 투자심리 악화"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7일 현대중공업[009540]이 올해 4분기 영업손실을 내고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면서 조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나빠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대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리고 현대미포조선[010620]의 목표주가는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14.3% 하향 조정했다.
황어연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4분기에 매출액 2조1천억원, 영업손실 3천618억원의 실적 전망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62.0% 감소한 수준이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이라며 "3천115억원의 공사충당금 인식이 부진한 실적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현대미포조선도 4분기 영업손실 372억원과 내년 매출액 2조8천억원, 수주액 30억달러의 실적 전망을 공시했다. 4분기 부진한 실적은 290억원의 공사충당손실금 인식 등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이 별도 공시로 발표한 1조3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에 대해서는 "신주가 예정가인 10만3천원(할인율 24.3%)으로 발행되면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현대로보틱스[267250]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55배의 저렴한 가격으로 핵심 계열사 지분을 추가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한금투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부진한 4분기 실적에다 현대중공업이 별도로 밝힌 1조3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이 조선주에 대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황 연구원은 "삼성중공업[010140]에 뒤이어 현대중공업그룹이 4분기 영업손실과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밝히면서 조선주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가 예상된다"며 "현대중공업의 4분기 적자와 신주 발행 예정가 할인율 24.2%, 주가 희석률 18.1%를 고려해 투자의견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현대미포조선도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황 연구원은 "조선주 투자심리 악화와 4분기 적자 예상으로 목표 PBR을 기존 1.0배에서 10% 할인했다"면서 "다만 내년 주력 선종 발주 증가, 중소형 조선사 구조조정에 따른 점유율 상승, 올해부터 시작된 수주잔고 증가세를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와 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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