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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스위스 "내년 코스피 2,900 전망…멀티플 확장의 해"

연합뉴스2017-12-21
크레디트스위스 "내년 코스피 2,900 전망…멀티플 확장의 해"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가 내년 코스피 전망치로 2,900을 제시했다.
상장사 배당성향 개선, 증시 유동성 확대, 규제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한국 증시의 가치평가(밸류에이션)가 뛰어오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김길형 크레디트스위스 수석 연구원은 20일 서울지점에서 가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18년은 한국 증시의 멀티플(배수) 확장의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은 내년 말 코스피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올해의 9.3배에서 10.7배로 올라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의 배당성향은 현재 20% 미만으로 낮은데, 이는 한국 증시의 핵심 할인 요인"이라며 "내년은 주주 환원을 촉진하는 각종 규제 움직임과 기관투자자들의 스튜어드십 코드 참여 등으로 배당이 늘어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7년 이익 증가율이 작년 대비 40% 이상을 기록했는데, 주가 상승률이 그에 미치지 못한 데는 배당이 낮다는 점이 영향을 끼쳤다"고 진단했다.
증시의 배당성향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면, 증시 할인 요소가 상당부문 해소되면서 지수가 예상보다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그는 전망했다.
김 수석은 "주주 환원 정책을 촉진할 다양한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며 "소액주주의 이익에 반하는 자사주 활용을 억제하는 규제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점,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삼성전자[005930]의 주주 환원책 확대 등이 전체 상장사의 배당성향을 끌어올리는 환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시 활황에 따라 흘러들어오는 펀드의 유동성도 내년 코스피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과거 주식 시장이 탄탄한 흐름일 때는 얼마 간의 시차를 두고 펀드 자금이 흘러들어오는 경우가 많았다"며 "최근 한국 주식 시장의 상승 흐름을 고려하면 강력한 펀드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수석은 "새 정부 들어 우려되던 규제 측면의 불안요소들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점도 내년 코스피 상승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코스피를 끌어올린 정보기술(IT)주를 비롯해 은행, 소프트웨어, 소비재 등이 내년 지수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수석은 "반도체를 포함해 글로벌 경제성장률이 탄탄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융 업종은 올해 이익을 개선한 데 이어 내년에는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를 타고 실적 개선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한국은행이 내년 기준금리를 1차례 더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수석은 "현재 기준금리가 아직 낮은 상황"이라며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인 만큼, 금리 인상이 경제성장률이나 기업 이익을 훼손하는 요인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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