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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지원연구원 슈퍼박테리아 신속진단기술 민간이전

연합뉴스2017-12-14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슈퍼박테리아 신속진단기술 민간이전
14일 KBSI 대덕본원서 인솔과 협약…선급기술료 1억원

14일 대전 유성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에서 열린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신속진단 기술 협약식에서 KBSI와 인솔 주식회사 관계자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KBSI 제공=연합뉴스]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14일 대전 유성구 대덕본원에서 인솔 주식회사와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MRAB) 검출 기술이전 협약식을 했다.
먼저 지급하는 기술료는 1억원, 경상 기술료는 매출액 1%로 책정했다.
슈퍼박테리아(항생제 내성균) MRAB를 진단하는 이 기술은 KBSI 김건화·김승일 질환표적기능연구팀 박사 연구팀이 개발했다.
MRAB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슈퍼버그(항생제가 듣지 않아 인류를 위협하는 세균) 중 가장 순위가 높은 그룹에 속해 있다.
2010년 일본 한 병원에서 집단감염을 일으켜 9명을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I 연구팀은 MRAB의 특이 항원 단백질에 결합하는 포획·검출 항체를 최적 조합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비전문가도 30분 안에 손쉽게 MRAB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현장진단(POC) 기술을 고안했다.
기존에는 세균배양 시간이 일주일 이상 걸렸다고 KBSI는 설명했다.
김건화 KBSI 질환표적기능연구팀장은 "기술 사업화를 통해 신속한 치료와 전파 방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통합·신속 현장진단플랫폼을 개발해 현장진단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과 맞설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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