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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금리 3월 들어 매일 올라…"빌리려면 서둘러라"

연합뉴스2017-03-07

은행 대출금리 3월 들어 매일 올라…"빌리려면 서둘러라"
'美금리인상 초읽기' 전망에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 연일 상승세


은행 대출금리, 3월들어 매일 올라[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박의래 기자 = 3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금리가 오르자 은행권 대출금리도 함께 오르고 있다.
국내 기준금리는 그대로지만 금융 시장에서 국고채나 금융채 등이 들썩이면서 이들을 기반으로 한 대출상품들이 단시간 내에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혼합형 5년 고정금리 상품의 금리는 이달 들어 0.04%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말 3.45~4.75%에서 지난 6일 3.49~4.79%로 상승했다.
혼합형 고정금리는 대출 시 최초 5년간 고정금리를 유지한 다음 변동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상품에 적용된다.
농협은행도 내부 기준금리(MOR)가 오르면서 이와 연동된 대출상품 금리가 상승했다.
대표적인 신용대출 상품인 '신나는 직장인대출'은 2월 말 3.82%에서 6일 3.85%로 0.03%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상품도 같은 기간 0.03%포인트 상승했다.
3월 들어서 영업일을 기준으로 매일 조금씩 오르고 있다. 3월 2일에 3.82%, 3일에 3.84%, 6일에 3.85%로 뛰었다.
KEB하나은행의 금융채 5년물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월 말 3.36%에서 3월 6일 3.41%로 0.05%포인트 올랐고, 신한은행의 금융채 5년물 주택담보대출도 2월 말 3.32~4.43%에서 지난 6일 3.35~4.46%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우리은행[000030]의 대표적인 주택담보대출인 'i Touch 아파트론'도 기본금리가 2월 말 최저 3.27%에서 6일 3.30%로 역시 0.03%포인트 상승했다.
5대 은행의 대출상품 금리가 3월 들어 지속해서 뛰는 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 때문이다.
금융시장 관계자들은 연준이 이달 1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 확실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AP=연합뉴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지난 3일 "이달 회의에서 고용과 물가가 계속해서 우리의 예상과 맞는지 평가할 것"이라며 "예상에 부합하면 연방기금(FF) 금리의 추가 조정은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국내 국공채와 금융채 등 시장금리가 오르고, 이를 바탕으로 한 대출상품 금리가 오르게 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이 금리를 3차례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국내 대출금리가 지속해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2∼3일 투자은행(IB)과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43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4분의 3은 올해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1.375%까지 0.75%포인트, 3차례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김완중 연구위원은 "한은의 기준금리가 움직이지 않더라도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단기 금리가 오르면서 은행권의 가산금리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금리가 하강보다는 상승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큰 만큼 차입을 하려는 분들은 가계에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일찍 하는 게 좀 더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buff27@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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