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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 경영난 업체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급증

연합뉴스2020-03-11

코로나19 여파에 경영난 업체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급증
대전, 지난해 전체 19건에서 올해 초만 371곳으로 늘어
대전노동청 "실업급여 신청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줄어든 관광객에 임시휴업[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전지역에서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올해 1월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기 위해 휴업·휴직 조치 계획 신고를 한 지역 사업장은 모두 371곳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해 동안 전체 19건을 신청받은 것과 비교하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수치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난에 빠진 사업주가 직원 해고 등 감원 없이 유급휴업 등으로 고용을 유지하면 정부가 휴업·휴직 수당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금을 받으려는 사업주는 노동부에 휴업·휴직 계획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노동부는 1월 29일부터 매출액 15% 감소 등 요건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사업주가 지원금을 특별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여행사, 숙박업, 교육업 등 업계가 코로나19 영향으로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분석했다.
최근에는 신청서만도 하루 평균 40∼50건을 접수하고, 전화 등 상담 민원이 급증하자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서구 둔산동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근무하는 기존 직원 8명 외에 6명을 추가로 투입했다.
센터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3월부터 서류를 접수하는 사업주가 늘어나기 시작했다"면서 "매일 아침 많은 사람이 길게 줄을 서는 일이 반복된다"고 말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실업급여 수급 신청자도 조만간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까지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치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영이 어려운 사업장이 문을 닫는 상황이 연달아 발생하면 실업급여 신청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노동청 관계자는 "실제 실업급여 신청서류를 접수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지만, 문의 전화는 끊임없이 걸려온다"면서 "신청할 때 빠지는 서류가 없도록 상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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