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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兩會 대표' 기업가 200명 재산 580조원…스웨덴 GDP 육박

연합뉴스2017-03-03

중국 兩會 대표' 기업가 200명 재산 580조원…스웨덴 GDP 육박
中기업인 '선망의 자리'에 텐센트·바이두·샤오미 창업자 포진

지난해 3월 열린 중국 전인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의 대표 가운데 200대 부자의 재산이 스웨덴 국내총생산(GDP)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부자들의 재산을 추적하는 후룬리포트에 따르면 전인대 대표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100명과 정협 대표 중 가장 부자인 100명의 재산은 약 3조5천억 위안(580조원)이다. 이들은 대부분 기업가다.
마오쩌둥은 자본가를 인민의 적이라고 했지만, 시진핑 시대에 부자 양회 대표들의 재산은 갈수록 불어나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권력을 잡은 4년 전(1조6천400억 위안)보다 2배 이상으로 불었다.
텐센트 창업자 마화텅(포니 마)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와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양회에 참석하는 부자들은 대부분 중국의 1세대 억만장자다.
인터넷 기업 텐센트와 바이두를 각각 창업한 마화텅(馬化騰·포니 마)과 리옌훙(李彦宏·로빈 리)을 비롯해 휴대전화 업체 샤오미의 창업자 레이쥔(雷軍), 음료회사 와하하(娃哈哈)그룹의 창업자 쭝칭허우(宗慶後) 등이다.
홍콩 최고 부자 리카싱(李嘉誠)의 아들 빅터 리를 비롯한 홍콩 억만장자의 후계자들도 포함됐다.
5천명 넘는 대표가 참석하는 중국의 양회는 매년 3월 열린다. 올해는 자문회의인 정협이 3일 개막하며 5일에는 국회 격인 전인대가 막을 올린다.
샤오미 CEO 레이쥔이 2월 28일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서지 S1 칩셋을 공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전인대는 공산당 지도부가 세운 정책을 거수기처럼 승인하기 때문에 대표 자리는 사실상 권한이 없다.
하지만 많은 기업가는 양회 대표를 갈망한다. 당에 대한 충성심을 쉽게 보여줄 수 있는 데다 최고 지도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고 잠재적 사업 파트너를 만날 기회이기 때문이다.
중국 공산당은 2002년에 공식적으로 민간 기업가들을 받아들였다. 중국 관영매체에 따르면 3천명에 가까운 전인대 대표 가운데 기업가가 약 20%를 차지한다.
kimy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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