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분수광장./사진제공=GS칼텍스
GS칼텍스 분수광장./사진제공=GS칼텍스

GS칼텍스가 전남 여수에 설립한 예울마루가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공원으로 인정받았다.
 
GS칼텍스는 오는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2013 메세나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대령상을 수상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하는 메세나 대상은 국내 문화예술 발전과 대중화에 공헌한 기업 및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2012년 5월 1000억원을 투자해 완공한 예울마루(전남 여수시 시전동)는 국내 최고 수준의 공연 및 전시를 선보이고, 지역 예술인과 예술 영재 육성에 앞장 서면서 여수를 비롯한 전남 동부권의 문화예술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문화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객석·티켓 나눔'도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예울마루는 개관 이후 지난 1년6개월간 총 192회의 공연과 15건의 전시를 실시해 총 19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았으며, 공연 횟수는 성남아트센터, 고양아람누리 등 전국 문예회관 평균 실적의 2배에 달한다.
 
이와 함께 예울마루는 기획 공연·전시의 객석 및 티켓의 5~10%를 저소득가정 등 문화소외계층과 나눠 현재까지 8300여명을 초대해 모든 지역민들이 문화예술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김기태 GS칼텍스 대외협력실장은 "67년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GS칼텍스는 지역사회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예울마루를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예울마루는 지역과 계층을 뛰어넘어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남 동부권 대표 문화예술공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울마루는 이번 '2013 메세나대상'의 대상 수상을 기념해 오는 9일 오후 3시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상명대 동준모 교수를 주축으로 구성된 실내악 단체인 '프레미에앙상블' 연주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