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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지난해 순익 2872억..전년比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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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지난해 순익 2872억..전년比 175%↑

머니투데이
  •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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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2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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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 차트
LG상사 (26,650원 ▲200 +0.76%)는 24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175% 증가한 28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자부품, 석유화학, 석탄부문 등 동반호조로 전년보다 40% 늘어난 6조699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 증가에는 지난해 초 롯데쇼핑에 GS리테일 백화점과 마트부문을 1조3000억원에 매각하면서 발생한 차익이 컸다. 영업이익은 비철금속 선물거래 손실 탓에 전년대비 24.1% 감소한 1227억원으로 줄었으나, 이를 제외한 실질영업이익은 4% 증가했다는 게 LG상사 측 설명이다.

LG상사 관계자는 "지난해 카자흐스탄 NW 코니스 석유광구 운영권과 미국 로즈몬트 동광산 지분을 인수하며 자원개발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며 "친환경 그린에너지 분야에서도 LCD(액정표시장치)분야 CDM(청정개발체제)사업에서 세계 최초로 유엔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중국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에 진출한 것도 성과중 하나다. LG상사는 올해 자원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친환경 그린에너지사업 등 신사업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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